민변 '윤석열 퇴진 특위' 출범‥"옥중결재 막으려면 탄핵해야"

민변, 윤석열 퇴진 특별위 출범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윤석열 퇴진 특별위원회' 출범을 선언하고 조속한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윤복남 민변 회장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에서 "탄핵 절차를 배제한 권한대행 체제는 헌법적 근거가 없다"며 "옥중에서 국가를 경영하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탄핵이 해답"이라고 말했습니다.

민변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공동 국정운영 구상에 대해서는 위헌·위법이라 주장했습니다.

민변은 내란 수사 주체를 두고는 "특검이 적절하다"면서도 지금 단계에서는 검찰을 제외하고 경찰 국가수사본부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군검찰 등 3곳이 모이는 합동수사본부를 꾸릴 것을 제안했습니다.

한국여성변호사회도 오늘 성명을 내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유린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찬성한다"며 "국회의원 전원은 탄핵 표결에 참여해 책임을 다하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윤상문 기자(sang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65729_364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