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 "밸류업 문제없다"‥탄핵 정국에 투자자 이탈 막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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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상계엄 사태 등 국내 정치적 불안정이 길어지면서 주요 금융그룹들이 해외 투자자 우려 진화에 나섰습니다.
KB금융그룹도 해외 투자자 대상으로 서한을 보내 "KB금융은 일련의 사태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보통주 자본비율,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기존에 공시한 밸류업 방안을 변함없이 이행하는 등 주주가치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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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상계엄 사태 등 국내 정치적 불안정이 길어지면서 주요 금융그룹들이 해외 투자자 우려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어제(9일) 주주서한에서 "그룹의 양호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밸류업 계획을 흔들림 없이 이행하고 환율 상승 위험에 대비해 그룹 위험 가중자산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금융 불확실성이 증대된 현재의 상황 속에서 하나금융그룹은 개인과 기업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금융그룹도 해외 투자자 대상으로 서한을 보내 "KB금융은 일련의 사태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보통주 자본비율,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기존에 공시한 밸류업 방안을 변함없이 이행하는 등 주주가치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금융은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 기금 조성 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채권 매입 등을 통해 단기 유동성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신한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 역시 해외 투자자와 컨퍼런스 콜 등을 진행하며 시장 변동성 관리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65726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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