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내년 예산 11.4조 확정‥'대왕고래' 예산 전액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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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이 오늘 감액 예산안을 단독 처리하면서 동해 심해 가스전 '대왕고래'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됐습니다.
내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은 정부 제출안 대비 675억 원, 올해 본예산 대비 453억 원 감액된 11조 4천336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특히 이중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 시추와 관련한 유전개발사업 출자예산 497억 원이 전액 깎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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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이 오늘 감액 예산안을 단독 처리하면서 동해 심해 가스전 '대왕고래'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됐습니다.
내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은 정부 제출안 대비 675억 원, 올해 본예산 대비 453억 원 감액된 11조 4천336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특히 이중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 시추와 관련한 유전개발사업 출자예산 497억 원이 전액 깎였습니다.
이외에도 광해광업공단 출자예산에서 125억 원, R&D 혁신스케일업 융자예산 27억 원, 에너지국제공동연구 예산 25억 원도 각각 감액됐습니다.
탐사시추를 맡은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는 앞서 어제(9일) 부산항에 입항했습니다.
탐사시추 사업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은 "1차공 시추를 당장 투자자를 유치해서 할 수는 없다"면서 "석유공사 재무상황이 매우 어렵지만, 석유공사가 자체적으로 조달 방안을 마련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확정된 2025년 예산에 대해 연초부터 집행에 만전을 기해 우리 산업 활력 제고와 체질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65718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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