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헌납→역전패 원흉’ 토트넘 MF, 팀 떠나나…매각설 '솔솔'

이동우 기자 2024. 12. 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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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에 페널티킥(PK)를 헌납해 역전패의 원흉으로 지목된 이브 비수마가 내년 여름 팀을 떠날 위기에 처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첼시에 3-4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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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동우]


첼시전에 페널티킥(PK)를 헌납해 역전패의 원흉으로 지목된 이브 비수마가 내년 여름 팀을 떠날 위기에 처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첼시에 3-4로 역전패했다.


지난 공식전 3경기에서 무승(2무 1패)을 거둔 토트넘. 첼시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과 성적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경기 초반 토트넘은 좋은 출발을 보였다. 전반 5분 도미닉 솔란케, 11분 데얀 쿨루셉스키가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2-0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후반전 이후 토트넘의 붕괴가 시작됐다. 비수마가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후반 16분 비수마는 수비 상황에서 모이세스 카이세도에 불필요한 태클을 시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결국 PK가 선언됐고, 콜 팔머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앞서 전반 17분 제이든 산초에 만회골을 헌납했기에 2-2,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끝내 토트넘은 첼시에 흐름을 내줬다. 후반 28분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역전골을 허용한 데 이어 11분 뒤에 다시 PK를 내주며 점수 차는 2점으로 벌어졌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따라잡기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3-4, 토트넘의 역전패로 마무리됐다.


경기 직후 극심한 비난에 직면한 비수마. 결국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동료, 스태프, 팬들께 정말 죄송하다. 실수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반드시 더 나아지겠다”며 패배에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시즌 후반기 이후 폼이 떨어진 비수마를 향해 토트넘이 칼을 빼들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10일(한국시간) “현재 비수마의 계약은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토트넘은 내년 여름 적당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어 골드 기자는 “다만 비수마 본인이 팀을 떠날 의사가 있는지 여부에 따라 이적 성사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동우 기자 ldw75@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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