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아이, SK엔무브와 AI 비파괴검사 솔루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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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협력해 노후 정유화학 플랜트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AI 기반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AI 전문기업 딥아이(대표 김기수)는 SK엔무브와 협력해 기존 검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비파괴검사(Internal Rotary Inspection System, 이하 IRIS) 자동평가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증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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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 시간 90% 단축, 비용 절감… 제조업 AI 융합 성과 주목
울산의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협력해 노후 정유화학 플랜트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AI 기반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AI 전문기업 딥아이(대표 김기수)는 SK엔무브와 협력해 기존 검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비파괴검사(Internal Rotary Inspection System, 이하 IRIS) 자동평가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증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수요맞춤형 AI 솔루션 개발·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딥아이와 SK엔무브는 정유화학 플랜트의 노후 설비 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낮은 정확도와 높은 비용, 시간 소모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했다.
정유화학 플랜트는 주로 1970~80년대 산업화 시기에 건설된 이후 지속적으로 노후화되며 주요 설비의 안전성 평가 수요가 증가해왔다. 특히, 열교환기 등 주요 설비의 미세 결함은 기존 IRIS 검사 방식으로 판별이 어려워 육안 평가에 의존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로 인해 데이터 누락과 오류 가능성이 높고, 검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돼 운영사들의 부담이 컸다.
김기수 딥아이 대표는 “정유화학 플랜트의 안전성을 높이고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AI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추가 수집한 데이터 학습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내년에는 영남권 정유화학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고, 향후 싱가포르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딥아이는 2022년 한국수력원자력㈜의 사내벤처로 출범해 원전 관형열교환기 ECT 자동평가 솔루션 개발을 시작으로 정유화학 플랜트 및 배관 검사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비파괴검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실증 사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전담하는 ‘2024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울산시가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울산 지역 화학 제조업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이 사업은 AI 기술을 통해 안전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을 목표로 오는 2025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딥아이와 SK엔무브의 협력 사례는 지역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협업을 통해 제조업 혁신을 선도한 성공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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