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 금호동 아파트 등 재산 24억원 신고

문창석 기자 2024. 12. 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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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 재산으로 서울 금호동 아파트를 비롯해 총 24억 원을 신고했다.

10일 국회에 제출된 임명동의안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배우자, 장남·차남 등과 함께 총 24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조 후보자는 가액 8억 3100만 원의 서울 성동구 금호동 아파트와 7억 590만 원의 예금 등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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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액 8.3억원 아파트 및 7억원 예금 보유…국힘 몫 추천
본인 및 장남·차남 만기 제대…"헌법가치 수호 적임자"
지난 2018년 경기도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의장단 후보인 조한창 당시 서울고법 부장판사(사법연수원 18기)가 자리하고 있다. 2018.4.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 재산으로 서울 금호동 아파트를 비롯해 총 24억 원을 신고했다.

10일 국회에 제출된 임명동의안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배우자, 장남·차남 등과 함께 총 24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조 후보자는 가액 8억 3100만 원의 서울 성동구 금호동 아파트와 7억 590만 원의 예금 등을 신고했다. 배우자는 예금과 증권을 합쳐 4억 4273만 원, 장남은 2억 4839만 원, 차남은 8177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병역의 경우 조 후보자는 지난 1989년 육군 법무관으로 입대해 1992년 중위로 전역했다. 장남은 2015년 공군으로 입대해 2017년 만기 제대했고, 차남도 2017년 공군으로 입대해 2019년 만기 제대했다.

조 후보자는 1987년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1992년 판사로 임용돼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 부장판사,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근무하다가 2021년 사직한 후 법무법인 도울 대표변호사로 활동했다.

국민의힘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조 후보자에 대해 "법관으로 근무하는 내내 기본에 충실하고 법 원칙을 준수하면서 재판을 했다"며 "법관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세와 관련된 자료들을 통해 기본에 충실한 재판을 법원 내에 전파하고자 하는 등 법관으로서의 재판 역량과 행정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 후보자는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 국민의 기본권을 근본 원리로 하는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수호할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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