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부양 기대감…화장품株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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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화장품기업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국이 경기 부양 기조로 방향을 틀었다는 소식이 화장품주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11~12일 연례 회의인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중국의 경기 부양은 국내 화장품업계에 호재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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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증가로 실적개선 기대
코스맥스 14%·아모레 7%↑
중국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화장품기업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국 사업 비중이 큰 기업을 중심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맥스는 14.24% 오른 14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른 화장품주도 일제히 주가가 상승했다. 브이티는 24.05%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한국화장품제조(16.28%) 코리아나(12.97%) 실리콘투(12.95%) 아이패밀리에스씨(12.80%) 선진뷰티사이언스(11.37%) 토니모리(12.28%) 마녀공장(10.30%) 등도 10% 넘게 올랐다.
화장품 대장주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은 7.24% 오르며 10만원대를 회복했다. 한국콜마는 7.03% 상승했다.
중국이 경기 부양 기조로 방향을 틀었다는 소식이 화장품주 주가를 끌어올렸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지난 9일 회의에서 14년 만에 통화정책을 완화(온건) 기조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경제 상황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수준으로 악화한 것으로 보고 완화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11~12일 연례 회의인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중국의 경기 부양은 국내 화장품업계에 호재로 통한다. 2021년만 해도 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53.2%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K뷰티 열풍 등에 힘입어 32.8%로 축소됐지만 중국은 여전히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브랜드사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가운데서는 코스맥스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들 기업은 다른 경쟁사 대비 중국 사업 비중이 높은 편이다. 코스맥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중국 상하이에 대규모 신사옥을 짓고 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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