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과서 검토한 교사들 "실망했다...AI 교과서 환상 버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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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현재 전시 중인 AI 디지털교과서를 검토한 교사들이 "실망했다"는 평을 내놨다.
교사노조는 "교사들이 AI 디지털교과서 웹 전시본을 보고 실망을 금치 못했다"라며 "교육부는 1조 이상의 예산을 투여했지만 교사들의 평가는 냉혹하다"고 전하고,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에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전면 도입 정책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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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교육부가 현재 전시 중인 AI 디지털교과서를 검토한 교사들이 "실망했다"는 평을 내놨다. 서울교사노조는 "AI 디지털교과서는 기존에 있었던 디지털교과서에 몇 가지 기능을 덧붙인 것"이라면서 현재 교사들이 사용하는 AI 코스웨어보다 '못하다'고 봤다. 아울러 AI 디지털교과서는 '고독한 자습'을 위한 도구라며 도입 취지와 달리 학생의 집중력 저하와 학습 격차 심화를 초래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현재 교육부는 지난 2일부터 AI 디지털교과서 웹 전시를 하고 있다. 서울교사노조는 웹 전시본을 검토한 교사 555명을 대상으로 6일부터 1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우선 AI 교과서가 교육부의 도입 취지인 '개별 맞춤형 교육'을 얼마큼 구현했는가에 대해 50%가 1(전혀 아니다)점을 줬다. '매우 그렇다'(5점)에 동의한 교사는 6명 뿐이었다.
아울러 학생들이 개별 단말기와 이어폰 등을 사용해 학습해야 하는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학생의 집중력 저하'를 초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건수가 467건으로 40%를 차지했다(중복응답). 기존 디지털 교과서와 AI 교과서와는 '큰 차이가 없다'고 봤고, AI 디지털 교과서는 '보조 학습 자료'라고 대부분의 교사들이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90%는 'AI 디지털 교과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교사노조는 "교사들이 AI 디지털교과서 웹 전시본을 보고 실망을 금치 못했다"라며 "교육부는 1조 이상의 예산을 투여했지만 교사들의 평가는 냉혹하다"고 전하고,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에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전면 도입 정책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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