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尹탄핵 반대 오세훈·홍준표 등 '내란 부역자'…지시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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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노조가 1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 국민의힘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을 '내란 부역자'로 규정하며 이들의 명령과 지시를 거부할 것을 예고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내란에 동조한 국민의힘 광역자치단체장들을 우리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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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긴급 회의를 마친 뒤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2024.12.06. photocdj@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0/newsis/20241210171622818awxp.jpg)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공무원 노조가 1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 국민의힘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을 '내란 부역자'로 규정하며 이들의 명령과 지시를 거부할 것을 예고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내란에 동조한 국민의힘 광역자치단체장들을 우리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17개 광역단체장 중 국민의힘 소속은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등 12명이다.
전공노는 "지난 6일 일제히 탄핵 반대를 외치며 내란 부역자임을 자인한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민심의 파도가 요동치자 태세 전환에 나서고 있다"며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정치적 신념도, 원칙도 찾아볼 수 없는 비겁하고 치졸한 행태"라고 했다.
앞서 이들은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 전날인 지난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회동 직후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 시·도지사 모두는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과한다. 그러나 대통령의 탄핵만은 피해야 한다"면서 "더 이상의 헌정 중단 사태는 막아야 한다"고 한 바 있다.
이어 "혼란한 상황이지만 극단적 대립을 자제하고 국정을 수습하면서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책임총리가 이끄는 비상거국 내각을 구성하고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 또한 임기 단축 개헌 등 향후 정치 일정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다만 탄핵 무산 이후 정국이 혼돈으로 빠져들고, 여론의 반발이 심상치 않자 오 시장은 정치적 메시지를 자제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과 김태흠 지사는 "민생과 공직기강 확립"만 강조하고 나섰고, 김진태·이철우 지사 등도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고 있다.
전공노는 "오직 정치적 이익을 위해 부화뇌동하는 이들의 모습은 친일파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내란이 성공했다면 누구보다 먼저 이를 찬양하며 정국 안정이라는 명목으로 공무원들을 내란 세력의 하수인으로 동원했을 작자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들의 어떠한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고, 명령과 지시를 단호히 거부할 것"이라며 "이 시간 이후 어떻게 태세를 전환하든 우리의 입장은 변함 없을 것이다. 내란에 동조한 이들을 기다리는 건 역사의 심판 뿐"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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