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증시…코스피, 닷새 만에 반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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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비상계엄령 선포·해제 사태 후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역시 5%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27.01)보다 34.58포인트(5.52%) 상승한 661.59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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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 폐지 기대감…금융당국 대응 본격화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코스피지수가 비상계엄령 선포·해제 사태 후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역시 5%대 상승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올 들어 두 번째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60.58)보다 57.26포인트(2.43%) 오른 2417.84에 마감했다.
전날 증시 급락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하며 저가매수세가 유입된데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졌다. 금융당국 증시안정펀드 등 시장 개입 대응이 본격화했고,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도 호재로 작용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전일 탄핵정국 불확실성 확대로 최악의 월요일을 보낸 코스피가 낙폭 과대 인식 속에 반등하며 2400선을 회복했다"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시장에서 하락 저점이 인식되기 시작된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대응이 본격화하며 하단 지지력을 더해줬다"며 "다만 정국이 완전히 정리되기 전까지 여진이 남아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반등에도 불구하고 불안심리는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발 통화·재정정책 기대감이 고조되는 것 또한 긍정적"이라며 "현 시국에서 영향이 크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중국 내수부진의 영향을 받아온 화학, 철강, 섬유의복 업종이 반등 장세에서 상위권에 자리잡았다"고 덧붙였다.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495억원을 순매수,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1490억원, 개인은 4220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통신업(-1.05%)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화학(6.79%), 섬유의복(6.01%), 건설(5.43%), 의료정밀(4.24%), 운수장비(4.22%), 철강금속(3.71%), 비금속광물(3.63%), 증권(3.03%), 의약품(2.92%), 음식료(2.82%), 제조업(2.66%), 서비스(2.55%) 등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1.12%), SK하이닉스(0.89%)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포스코홀딩스(6.90%), 현대차(4.73%), 기아(4.13%), 셀트리온(3.26%), 네이버(3.72%) 등이 상승마감했다.
반면 고려아연(-0.20%), LG에너지솔루션(-0.65%), 신한지주(-1.48%)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27.01)보다 34.58포인트(5.52%) 상승한 661.5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시장에서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2924억원, 기관은 1179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137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시총 1위인 알테오젠(11.58%), 2위인 에코프로비엠(1.71%)가 상승한 가운데 루닛(19.45%), 파마리서치(13.48%), 리가켐바이오(12.32%), 삼천당제약(10.73%), 클래시스(8.24%), 휴젤(7.29%), JYP Ent.(5.81%), 레인보우로보틱스(4.71%) 등이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7.0원)보다 10.1원 내린 1426.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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