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천체사진] 1833년 밤 하늘에서 쏟아진 10만개의 유성

염현아 기자 2024. 12. 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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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3년 11월 13일 밤 10만개의 유성(별똥별)이 쏟아졌다.

이 대유성은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유성 현상으로 기록됐다.

이날 에이브러햄 링컨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하늘이 줄무늬와 섬광으로 분출하는 것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십만 개의 유성이 하늘을 가로질러 타오르며 사자자리에서 쏟아져 나온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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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Adolf Vollmy, 원본=Karl Jauslin

1833년 11월 13일 밤 10만개의 유성(별똥별)이 쏟아졌다. 이 대유성은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유성 현상으로 기록됐다. 이날 에이브러햄 링컨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하늘이 줄무늬와 섬광으로 분출하는 것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십만 개의 유성이 하늘을 가로질러 타오르며 사자자리에서 쏟아져 나온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위 판화는 유성에 대한 목격담을 바탕으로 한 스위스 화가인 칼 조슬랭(Karl Jauslin)의 그림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이 대유성은 지구가 템펠-터틀(Tempel-Tuttle)’이라는 혜성이 배출한 먼지 구름을 통과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구는 매년 11월 사자사리 유성우 기간 동안 이 먼지 구름을 통과해 이동한다. 이번 주 연례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관측하면 1833년의 대유성을 살짝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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