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변호사 구하는 중···김건희 여사 사건 변호인 접촉

박순봉 기자 2024. 12. 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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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비상계엄과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열어 사과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내란 혐의 피의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변호사를 구하는 중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출국 금지된 상태다.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 측은 최근 최지우 변호사와 사건 수임을 논의했다. 최 변호사는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낸 바 있고,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 등의 법률 대리인이다. 최 변호사는 최근 대통령실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수락 여부는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수사 기관은 경쟁적으로 윤 대통령 수사에 나서고 있다. 전날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했고 법무부는 이를 수용했다. 검찰은 60여명 규모의 수사 인력을 갖춘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를 , 경찰은 150여명 규모의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을 꾸렸다. 특히 검찰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내란 중요 임무 종사 혐의를 적용했고, 이 내란의 우두머리로 윤 대통령을 지목한 상태다. 윤 대통령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만간 소환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내란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수사요구안)을 통과시켰다. 이와 별도로 윤석열 내란 특검도 추진 중이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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