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 남편' 이지성 작가 "윤석열 잘했다, 마누라 당연히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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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 작가(50)가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잘한 일"이라며 옹호하는 입장을 내놨다.
이지성 작가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비상계엄에 대한 나의 생각'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국회는 지난 4일 새벽 1시쯤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 처리했고, 이에 오전 4시20분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해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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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 작가(50)가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잘한 일"이라며 옹호하는 입장을 내놨다. 당구선수 차유람(37)의 남편인 이 작가는 "남자라면 자기 마누라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지성 작가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비상계엄에 대한 나의 생각'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로 일상이 다 무너져 24시간 정치 이야기만 돌아가고 있다"며 "빨리 수습해야 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 작가는 "제 입장을 말씀드리면 비상계엄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그 여파로) 대한민국 경제가 안 좋을 게 뻔하지만, 그래도 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법에 어긋나는 게 아니라 합법적인 것"이라며 "좌파들은 전시도 아닌데 그걸 왜 했냐고 말하지만,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주장했다.
이지성 작가는 또 "물론 (비상계엄) 부작용이 있겠으나 국민의 최대 90%가량은 윤 대통령이 무슨 얘길 하는지 이해를 못 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 윤 대통령의 말을 이해 못하는 국민이 더 늘어날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다만 그는 계엄사령부 포고령의 '복귀 명령 불응 의료인 처단' 문구에 대해선 비판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건 윤 대통령이 잘못한 것"이라며 "그나마 남은 엘리트 우파 집단(의료계)을 왜 박살 내려고 하냐"고 부연했다.
이지성 작가는 "일각에선 대통령이 자기 마누라 지킨다고 그랬다는데, 당연히 남자라면 자기 여자를 지켜야 하는 것 아니냐"며 "마누라도 못 지키면 어떻게 나라를 지키냐? 그게 멋진 남자"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김건희 여사를 비판했다. 이 작가는 "저는 김 여사에 대해 (지금까지) 비판은 안 했으나 정말 싫어한다"며 "대통령이 이런 상황까지 된 것은 김건희 여사 탓"이라고 주장했다.
이 작가는 끝으로 "지금 제가 이렇게 방송을 하는 것은 사회적 자살"이라며 "그러나 난 원래 이런 사람이고, 하고 싶은 얘기 마음껏 하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지난 3일 밤 10시30분쯤 긴급 브리핑을 열고 대한민국 전역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는 1980년 5월 17일 신군부 세력의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 이후 약 44년 만에 선포된 전국 단위 비상계엄이다.
이번 계엄 사태는 약 6시간 만에 끝났다. 국회는 지난 4일 새벽 1시쯤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 처리했고, 이에 오전 4시20분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해제를 선포했다.
대한민국 헌법 제77조에 따르면 대통령의 계엄 선포 후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요구할 때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여 계엄을 해제해야 한다.
이후 야당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했지만, 여당이 투표 참여를 거부한 탓에 의결정족수(200명) 미달로 '투표 불성립' 처리됐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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