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씨불여?" 장인어른에게 막말하는 '문제 남편'…충격

김민지 기자 2024. 12. 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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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에게 막말하는 '문제 남편'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내 남편은 장인어른에게 "뭘 씨불여 자꾸, 나 말을 못하겠네, 나 말 좀 한다니까"라고 소리쳐 오 박사를 비롯한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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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9일 방송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장인어른에게 막말하는 '문제 남편'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는 '따끔 부부'가 오은영 박사의 설루션을 듣기 위해 출연했다. 지나치게 솔직한 언행으로 갈등을 일으키는 남편과 그로 인해 지친 아내 '따끔 부부'가 각자의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인어른이 부부의 집으로 찾아봤다. 장인어른은 이야기하다가 언성이 높아졌고, 남편 점점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내 남편은 장인어른에게 "뭘 씨불여 자꾸, 나 말을 못하겠네, 나 말 좀 한다니까"라고 소리쳐 오 박사를 비롯한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또한 남편은 장인어른의 권유로 장사를 하는 것에 불만을 느끼며 장사를 '헛짓거리'라는 단어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에 오 박사는 "아주 냉철하게 날카롭게 문제의 본질을 얘기해 드릴까"라며 "남편분은 성인이다, 남편분이 지금 직장에서 잘 지내는 건 주변 사람들이 보살이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봐 와서 나름 이해해 주는 거지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는 갈등과 싸움이 있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이 이해해서 잘 지내는 건 아이들에게나 해당하는 이야기다, 아이니까 어른들이 이해해 주고 바뀌기를 기다려주는 것인데 남편은 성인이지 않나, 남편이 바뀌어야 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마음 안에는 '그냥 내가 좀 이런 사람인가 보다', '난 이렇게 살래', '좀 그런가 보다 하고 이해해 주면 안 돼'라는 마음이 있는 거다, 본인이 바뀌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문제 남편'은 오 박사의 계속되는 조언에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다"면서도 본인의 행동이 남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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