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랠리 주도할 종목은… 국채금리는 정치불안보다 이것 영향이 더 커"
SK하이닉스와 기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증시 랠리 주도할 것이며 수출 기업에 대한 투자는 계속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채 금리는 국내 정치 불안보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증권은 ‘한국 전략: 대통령의 어리석음에 대한 대가’ 보고서에서 이번 탄핵 정국으로 단기적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어떠한 정치권력의 이양이든 평화로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맥쿼리증권은 탄핵과 정권 교체 시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또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잔여 임기 동안 직면하게 될 가장 큰 리스크로 여야의 극심한 대립을 꼽았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정치 불안의 문제가 국채 금리에 영향을 미치겠으나, 단기적으로는 FOMC의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FOMC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산하 위원회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곳이다.
한투증권은 “정국 불안정 상황의 지속은 채권 금리에 장기적인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며 “금융 당국의 발 빠른 대처 등으로 국채 금리의 약세 폭은 제한되고 있으나, 환율 및 주식 시장의 반응은 정국 불안정 상황이 국내 자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다만 국채 시장은 단기적으로 국내 정치적 이슈보다 다음 주로 다가온 FOMC 향방에 보다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투증권은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의 결과가 12월 FOMC 인하를 지지하면서 시장은 12월 FOMC 인하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금주 발표될 미국 11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 아니라면 국채 시장은 다음 주 FOMC 인하 기대를 반영하면서 정치 불확실성 지속에도 강보합 수준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혁 선임기자 nex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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