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 계엄고로 바꿔라" 조롱까지…등굣길 순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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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사태에 많은 시민들이 분노했죠.
어제(9일) 국회 교육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한 이윤찬 충암고 교창은 계엄 후 이틀 동안 130통가량의 항의전화가 걸려왔고 학생들이 학교 이름을 계엄고로 바꾸라는 조롱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장은 충암고 교직원들 모두 시민들과 다를 바 없는 마음이라며 학생들도 이번 계엄 사태와 연관된 핵심 인물들이 졸업생 선배들이라는 사실을 굉장히 부끄러워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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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사태에 많은 시민들이 분노했죠.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모교인 서울 충암고등학교에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어제(9일) 국회 교육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한 이윤찬 충암고 교창은 계엄 후 이틀 동안 130통가량의 항의전화가 걸려왔고 학생들이 학교 이름을 계엄고로 바꾸라는 조롱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학교 측은 내년 2월까지 학생들의 등교 복장을 자율화하고 등굣길에 순찰도 강화했죠.
이 교장은 충암고 교직원들 모두 시민들과 다를 바 없는 마음이라며 학생들도 이번 계엄 사태와 연관된 핵심 인물들이 졸업생 선배들이라는 사실을 굉장히 부끄러워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충암고 학생들은 현재 계엄과 관련한 서명서를 준비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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