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되면 수억 번다"…강남 '로또청약' 열풍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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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주요 정비사업 단지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내년에도 강남 지역 '로또 단지'가 청약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내년 서울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정비 사업지의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강남권 분양 예정 단지인 '잠실르엘', '아크로 드 서초',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은 치열한 경쟁 속 당첨 가점은 70~75점대의 커트라인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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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지역 8개 정비사업 단지 출격
물량 감소 예상에 열풍 격화 예고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올해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주요 정비사업 단지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내년에도 강남 지역 '로또 단지'가 청약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의 주택 공급 부족 우려로 '신축' 선호 현상은 더욱 강해지는 가운데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로또 단지'에 수요가 대거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154.5대 1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평균 경쟁률인 164.13대 1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서울에서도 대기 수요가 풍부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포함한 한강벨트 지역의 단지들이 강세를 보였다.
올해 강남3구에서는 8개 정비사업 단지가 일반분양을 진행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3구는 주변 시세와 비교해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단지는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선보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다. 이 단지는 37가구를 모집한 1순위 청약에 3만7946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102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르엘'도 85가구 모집에 5만6717명이 몰리며 66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초구 반포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원펜타스' 역시 178가구 모집에 9만3864건의 통장이 접수되면서 평균 527.3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내년에도 서울 주요 지역 정비사업 단지들이 일반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일반분양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신축 아파트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며 청약 열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공사비와 분양가 산정 이슈 등으로 분양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서초구에서는 방배동 재건축 단지인 '방배 포레스트자이', '방배 르엘' 등이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반포3주구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트리니원'과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단지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 서초동 신동아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 드 서초' 등도 내년 분양 예정이다.
송파구에서는 잠실 미성크로바를 재건축한 '잠실 르엘'이 내년 상반기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내년 서울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정비 사업지의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강남권 분양 예정 단지인 '잠실르엘', '아크로 드 서초',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은 치열한 경쟁 속 당첨 가점은 70~75점대의 커트라인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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