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대표 "알아사드 범죄 책임 물어야...증거 보존 필요"

조수현 2024. 12. 10.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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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 반군의 점령 직전 탈출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 대해 유엔이 독재 집권기에 빚어진 인권 침해 범죄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알아사드 대통령의 집권기에 자행된 인권 침해에 대해서는 통치권자뿐 아니라 범죄에 관여한 모든 관계자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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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 반군의 점령 직전 탈출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 대해 유엔이 독재 집권기에 빚어진 인권 침해 범죄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알아사드 대통령의 집권기에 자행된 인권 침해에 대해서는 통치권자뿐 아니라 범죄에 관여한 모든 관계자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튀르크 최고대표는 향후 인권 침해 가해자들의 재판 과정에서 사용될 모든 증거를 철저히 수집·보존하는 게 중요하다며, 공정한 재판이 가능하도록 법률 시스템을 강화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정치 변화를 계기로 시리아 국민에게 인권과 자유, 정의에 기반한 미래를 구축할 기회를 줘야 한다며 안보기관 개혁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30년간 집권한 부친 하페즈 알아사드 전 대통령에 이어 24년간 시리아를 철권 통치하며 민간인들을 탄압했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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