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엔 근조화환 집 앞엔 흉기… 與 ‘탄핵 투표 불참’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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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에 단체로 불참한 뒤 지역구 사무실과 의원의 자택 앞까지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9일 국민의힘 김재섭(서울 도봉갑)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는 그를 "내란 공범"이라고 비판하는 근조화환이 배달됐고, 계란과 밀가루 등이 날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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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에 단체로 불참한 뒤 지역구 사무실과 의원의 자택 앞까지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9일 국민의힘 김재섭(서울 도봉갑)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는 그를 “내란 공범”이라고 비판하는 근조화환이 배달됐고, 계란과 밀가루 등이 날아들었다. 전날에는 김 의원의 자택 앞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손팻말과 함께 커터칼이 발견되기도 했다. 김 의원 측은 날이 밝은 뒤 경찰에 이를 알리고 경계 강화를 요청했다.

조정훈(서울 마포갑)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도 “마포를 떠나라”는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이 놓이고 계란이 투척됐다. 마포경찰서는 오전 9시쯤 사무실 앞에 근조화환과 부서진 날계란이 있다는 관계자의 신고를 받아 출동했다. 조 의원 측은 해당 행위와 관련해 고소 등은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권영세(용산) 의원 등의 지역 사무실 앞에 놓인 근조화환 사진도 공유되고 있다.
탄핵 정국을 둘러싼 민심이 악화하면서 국민의힘은 의원 ‘입단속’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범수 사무총장 명의의 공문을 내 “사회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언행, 과도한 음주 등 품위 손상 행위, 불필요한 공개 활동이나 사적 모임, SNS 글 게시, 당협위원장과 선출직 공직자 등의 해외 출장 등을 자제하라”고 요청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김 의원은 최근 “형, 나 지역에서 엄청나게 욕먹는데 어떻게 해야 돼”라고 물었다. 이에 윤 의원은 “재섭아, 나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앞장서서 반대해서 그때 욕 많이 먹었다”라며 “그런데 1년 뒤에는 다 ‘윤상현 의리 있어’, ‘좋다’ (하면서) 그다음에 무소속 가도 다 찍어주더라”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논란이 커지자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내 이름이 언급되고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 나간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의원총회에서 윤 의원에게 악화한 민심을 전하고 당의 대응을 촉구한 게 전부”라고 밝혔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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