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내일 '12.3 비상계엄' 국방위 질의‥군 장성 등 간부 50여 명 출석해 증언

김지인 2024. 12. 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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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가 예고된 내일(1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육군본부와 국군방첩사령부 소속 장성 등 군 간부 50여 명이 대거 출석해 비상계엄 사태 관련 증언을 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가 입수한 국방위 전체회의 출석자 명단에 따르면, 육군 대장과 중장 등 간부 24명과 공군 소장 등 간부 2명, 국군방첩사령부 소속 소장과 준장 등 간부 16명이 내일 국방위 현안질의에 출석해 증언하겠다고 국방위에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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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가 예고된 내일(1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육군본부와 국군방첩사령부 소속 장성 등 군 간부 50여 명이 대거 출석해 비상계엄 사태 관련 증언을 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가 입수한 국방위 전체회의 출석자 명단에 따르면, 육군 대장과 중장 등 간부 24명과 공군 소장 등 간부 2명, 국군방첩사령부 소속 소장과 준장 등 간부 16명이 내일 국방위 현안질의에 출석해 증언하겠다고 국방위에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는 12.3 비상계엄 사태에 직접적으로 연루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정진팔 합동참모본부 차장, 이경민 방첩사 참모장, 김현태 707 특임단장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자료사진]

또 선관위 장악과 주요 정치인 체포를 위해 병력 동원을 주도한 방첩사 정성우 1처장과 선관위 출동 명령을 순순히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후배 간부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방첩사 김대우 수사단장도 내일 출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정치인들의 신병 확보를 지시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은 검찰 조사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북한 오물풍선 원점타격 지시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진 김명수 합참의장 등 5명은 군 대비태세를 이유로 불출석한다고 밝혔습니다.

계엄군의 국회 진입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받았다고 밝힌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과 최근 '언론 보도를 보고 계엄 선포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양심고백을 했다가 거짓말 의혹이 제기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은 연락이 닿지 않아 참석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김지인 기자(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65376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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