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유일의 1할 포수진' 롯데...돌고 돌아 '80억 FA' 유강남만이 해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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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무리 돈값을 못 했다지만, 유강남(32)이 빠진 롯데 자이언츠의 안방은 더 처참했다.
지난해 유강남의 합류로 그나마 안정을 찾은 롯데 포수진은 그가 빠지자마자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2022시즌 포수 타율 0.187, OPS 0.515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상황에 다다른 롯데는 그해 스토브리그에서 LG 트윈스의 주전 포수였던 유강남을 4년 80억 원(계약금 40억 원, 연봉 34억 원, 인센티브 6억 원)에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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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유민 기자= 제아무리 돈값을 못 했다지만, 유강남(32)이 빠진 롯데 자이언츠의 안방은 더 처참했다. 지난해 유강남의 합류로 그나마 안정을 찾은 롯데 포수진은 그가 빠지자마자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롯데는 지난 2017시즌 이후 프랜차이즈 스타 강민호를 떠나보낸 후 수년간 후계자를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았다. 김사훈, 김준태, 안중열, 나균안(개명 전 나종덕), 나원탁, 지시완 등 수많은 포수가 그 자리를 거쳐 갔지만 아무도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2022시즌 포수 타율 0.187, OPS 0.515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상황에 다다른 롯데는 그해 스토브리그에서 LG 트윈스의 주전 포수였던 유강남을 4년 80억 원(계약금 40억 원, 연봉 34억 원, 인센티브 6억 원)에 품었다.

롯데에 합류한 첫 시즌 유강남은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352타수 92안타) 10홈런 55타점 OPS 0.726을 기록했다. 80억 원이라는 계약 규모에 비해서 아쉬운 성적이었지만, 수년간 주전 포수 문제에 시달리던 롯데에겐 그 나마도 감지덕지했다. 수비에서도 전반적인 마운드 안정감을 가져왔다는 평을 받았다.
비록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팀에 무난히 적응한 유강남은 이번 시즌 포수 출신 김태형 감독의 합류로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6월까지 타율 0.191 5홈런 20타점 OPS 0.599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데다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ABS 도입으로 프레이밍이라는 강점을 하나 잃은 유강남은 그나마 남아 있던 건강함이라는 강점마저 잃었다.


하지만 더 처참한 건 그 이후였다. 롯데의 백업 포수들로는 그토록 부진했던 유강남의 빈자리를 메우기도 힘들었다. 손성빈이 86경기에서 타율 0.197 6홈런 21타점 OPS 0.652를 기록했고, 지난해 후반 불붙은 타격감으로 기대를 모았던 정보근도 89경기 타율 0.226 2홈런 7타점에 그쳤다. 외에도 서동욱, 강태율, 강승구, 백두산 등 롯데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포수 옵션을 동원해 봤지만 전부 기대 이하였다.
롯데는 이번 시즌 포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스탯티즈 기준) -1.28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포수 WAR 음수를 기록한 건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둘뿐이었다. 포수 타율은 0.193으로 리그에서 유일한 1할 타율을 기록했고, OPS도 리그에서 유일하게 0.5대(0.564)를 기록했다. 사실상 유강남을 영입하기 전 2022시즌(포수 타율 0.187, OPS 0.515)으로 돌아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백업 포수들의 한계를 확인한 롯데는 다음 시즌 유강남의 복귀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건강하게 돌아올 유강남이 자신을 향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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