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처럼, 지능 낮은"..'최순실 딸' 정유라, 이채연 반말로 맹비난 '논란'[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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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가 이채연을 비판했다.
8일 최서원(최순실)의 딸 정유라는 개인 계정을 통해 가수 이채연의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이는 이채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와 관련해 소신 발언을 한 것으로, 이에 대해 정유라는 "정치 얘기하는데 위치 중요하지 않고 필요 없는 게 맞거든? 근데 너처럼 여태까지 1도 관심 없다가 갑자기 말을 얹는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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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정유라가 이채연을 비판했다.
8일 최서원(최순실)의 딸 정유라는 개인 계정을 통해 가수 이채연의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이는 이채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와 관련해 소신 발언을 한 것으로, 이에 대해 정유라는 "정치 얘기하는데 위치 중요하지 않고 필요 없는 게 맞거든? 근데 너처럼 여태까지 1도 관심 없다가 갑자기 말을 얹는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유라는 "국회 예산이 작살이 나든 탄핵안이 22번이나 올라가서 국정이 마비됐든 네 알량한 선민의식이랑 개념 남녀 타이틀이 나라 돌아가는 것보다 중요한 애인지, 그것도 아니면 정말 지능이 낮은 건지 모르겠는, 나라가 썩어갈 땐 무관심과 네 일로 바빠, 방조 내지는 동조하다가 갑자기 이때 나대면서 말을 얹는 게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신 차려라. 너 민주당이 예산 작살 내놓은 거 네가 하나라도 지금 알고 지껄이냐"며 "간첩법 반대, 이재명 선고에 맞게 입맛대로 입법 추진, 복지 원전, 경찰·검찰 예산 삭감, 국방비 삭감. 너네는 무슨 일 터지면 다 책임 지는 거지? 검경도 군인도 안 찾는 거지? 그 정도 책임은 가지고 나불나불해야지"라고 했다.
또한 "계엄이란 단어 하나에 꽂혀서 공산주의라고 거품 무는 게 공산주의가 아니라 냅다 지르고는 안 그런 척 불리하게 상황 돌아가면 저는 그저 가수, 배우예요 하고 매번 그 꼴 보는 것도 한두 번이지. 연예인이니까 목소리를 내는 거? 연예인들은 찾아보지도 않고 매번 선동에 휘말려 다른 사람의 의견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존재가 질러 놓고 책임은 안 지더라"라고 맹렬히 비난했다.
덧붙여 "말할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는 거다. 자유롭게 말하고 싶으면 상황을 똑바로 알고 지껄이고 네가 틀리면 책임을 지는 게 민주주의다. 너만 국민이냐. 다른 쪽 절반도 시민과 국민이다. 권리는 너네한테만 있냐. 남의 발언을 제한하고 억제하면서 너희가 민주주의 같냐. 너네도 모르는 사이에 공산화됐고 공산화 된 것 조차 모르는 정도 급의 개돼지"라고 힐난했다.
그러나 이같은 발언은 반말로 이뤄진 데다, 자신만이 맞고 넌 틀렸다는 교만스러운 어투와 예의 없는 무례함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이채연은 소통앱을 통해 팬들과 대화하던 도중,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정치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인데?"라며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언급도 알아서 할게.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거지. 걱정은 정말 고마워.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맘껏 사랑하자"고 소신을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안철수 위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김건희 특검법 투표 이후 본회의장을 떠나,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불참했다.
결국 윤 대통령 탄핵안은 의결 정족수인 재적의원 3분의 2(200석)에 미달해 폐기됐으며, 김 여사 특검법 역시 부결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비판함과 동시에 오는 11일 임시국회를 열어 탄핵을 재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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