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에 주가 '뚝'…투자자 달래기 나선 금융지주

김성훈 기자 2024. 12. 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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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 속 환율이 급등하는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요 금융지주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이에 금융지주들은 대외 신인도 유지를 위해 글로벌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KB금융그룹은 오늘(9일) 주요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한을 발송해 현 상황에 대한 설명과 지난 10월에 발표한 밸류업 방안의 변함없는 이행을 약속했습니다. 

앞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금융지주 회장단에게 자금 운용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외국계 금융사·투자자 등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금융시스템의 회복력을 적극적으로 소통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에서 중앙은행(NBC) 감독국장과 본국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이슈 발생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금융당국(MAS)의 비상계엄령 선포·영향도 질의에 적시 대응에 나섰습니다. 

신한금융 역시 해외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 콜 등 실시간 소통을 통해 투자자의 우려사항을 최소화하고 시장 변동성 관리를 위해 선제적 대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영환경 불확실성을 대비해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 시나리오별 계획을 수립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하며 시장 충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나금융도 CEO를 포함한 경영진과 이사회에서 국내외 투자자와의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대면·비대면 미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대한민국 금융시스템의 회복력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소통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도 외환, 채권, 주식시장에서 유동성을 모니터링 중입니다. 

자본적정성 관련해 환율이 영향을 많이 미치는 만큼 환율 상황을 비롯해 채권, 주식 상황을 점검 중이며, 해외 법인과도 실시간으로 소통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4대 금융은 동시에 영세 소상공인을 포함한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책도 차질 없이 진행해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하나금융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92%, 우리금융 주가도 5.44% 하락했습니다. 

KB금융(-2.93%)과 신한금융(-1.17%)도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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