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부터 시작!' 박찬호도 최원준도 아니다...내년 FA '진짜 최대어'는 포수 마스크 낀 강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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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최정(SSG 랜더스, 4년 총액 110억 원), 엄상백(한화 이글스, 4년 총액 78억 원), 최원태(삼성 라이온즈, 4년 총액 70억 원) 등 대형 계약들이 터져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내년 FA 시장에 나올 '대어'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래 가지고 있던 타격 능력만으로도 'FA 100억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던 강백호가 포수 마스크까지 쓰면서 내년 시장에 '생태계 파괴자'로 군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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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유민 기자=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최정(SSG 랜더스, 4년 총액 110억 원), 엄상백(한화 이글스, 4년 총액 78억 원), 최원태(삼성 라이온즈, 4년 총액 70억 원) 등 대형 계약들이 터져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내년 FA 시장에 나올 '대어'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팬들의 눈길이 주로 박찬호, 최원준(이상 KIA 타이거즈)으로 쏠렸지만 진짜 최대어는 사실 따로 있다.
그 주인공이 KT 위즈 강백호다. 고교 시절 투수와 포수를 겸업하던 강백호는 프로 입단 이후 타격에 전념하기 위해 포지션을 변경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주로 1루수, 코너 외야수로 경기에 나선 강백호는 데뷔 시즌인 2018년 타율 0.290 29홈런 84타점을 기록하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0시즌 타율 0.330 23홈런 89타점, 2021시즌 타율 0.347 16홈런 102타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루수 황금장갑을 꼈다.

대단했던 강백호의 위세도 한풀 꺾였다. 부상과 부진으로 2022년 62경기 타율 0.245 6홈런 29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2023년에도 71경기에 출장하며 타율 0.265 8홈런 39타점을 기록했다. 주로 지명타자로 출전해 수비 부담도 없었지만, 타격 슬럼프를 극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강백호는 부활했다. 올해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26홈런 96타점 OPS 0.840으로 제 모습을 찾았다. 심지어 타격이 아닌 새로운 무기도 장착했다. 고교 시절 이후로 다시 포수 마스크를 쓰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 시즌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의 도입이 그 시작이었다. ABS 도입으로 프레이밍의 중요성이 줄어들자, 강백호의 포수 출전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리고 지난 3월 31일, KT 이강철 감독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선발 포수' 강백호를 깜짝 출전시켰다. 해당 경기 이후 강백호는 매월 최소 한 번씩은 포수로 출전하며 이번 시즌 총 30경기 169⅔이닝 동안 포수 마스크를 썼다.
포수로 출전한 강백호는 비록 안정적인 모습은 아니었지만, 투수 출신의 강견을 바탕으로 8개의 도루저지를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보였다. 심지어 포수로 출전했을 때(0.947) 지명타자로 출전할 때(0.820)보다 더 높은 OPS를 기록하며 초반 타격 침체를 극복하는 터닝 포인트가 됐다.

본래 가지고 있던 타격 능력만으로도 'FA 100억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던 강백호가 포수 마스크까지 쓰면서 내년 시장에 '생태계 파괴자'로 군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해 리그에서 강백호보다 높은 OPS를 기록한 포수는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0.861)와 두산 베이스 양의지(0.858)뿐이다.
올해 가능성을 보여준 강백호가 포수 자리에 순조롭게 정착한다면 가치는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이 분명하다. 강백호가 타격과 수비에서 자신의 무기를 한 층 더 발전시켜 '역대급' FA 대박 계약을 따낼 수 있을지 벌써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OSEN,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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