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가족 수십억 사기 친 매니저 교도소 복역 중

김범석 2024. 12. 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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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정명에게 사기 친 매니저가 수감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천정명은 지난 12월 8일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가족처럼 믿고 의지했던 최측근 매니저 A 씨에게 사기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이와 관련, 천정명의 한 측근은 9일 "방송에서 언급된 매니저는 결국 피해 복구를 하지 못하고 사기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됐다. 복역하며 죗값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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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처럼 의지한 매니저에게 수십억원의 사기 피해를 당한 배우 천정명(뉴스엔DB)

[뉴스엔 김범석 기자]

배우 천정명에게 사기 친 매니저가 수감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천정명은 지난 12월 8일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가족처럼 믿고 의지했던 최측근 매니저 A 씨에게 사기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최근 5년간 공백 이유를 궁금해하는 이상민, 김희철에게 “데뷔 후부터 16년간 동고동락한 매니저에게 큰 금전적 사기를 당했다. 그가 사문서를 위조해 돈을 가로챘고 심지어 저희 부모님에게도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천정명의 한 측근은 9일 “방송에서 언급된 매니저는 결국 피해 복구를 하지 못하고 사기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됐다. 복역하며 죗값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명 씨가 그 일로 수십억 원의 금전적 손해를 입었을 뿐 아니라 한때 대인 기피증세까지 보일 만큼 괴로워했다”고 덧붙였다. 배신감과 환멸을 느껴 연예계 활동을 지속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은퇴와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을 정도라고 한다.

1999년 KBS 2TV 드라마 ‘학교2’로 데뷔한 천정명은 이후 ‘북경 내 사랑’, ‘패션 70s’, ‘여우야 뭐하니’로 전성기를 맞았으나 2019년 MBC 에브리원 드라마 ‘도시 경찰:KCSI’ 이후 돌연 활동을 중단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 기획사 대표는 “사회 경험이 적은 연예인은 유독 감언이설에 취약하고 유명인이라는 약점 때문에 사기 피해자가 되기 쉽다”며 “처음엔 얼굴마담, 바지사장이었다가 덫에 걸려 거액을 털리는 사례도 여러 번 봤다”고 말했다.

한 엔터 전문 변호사도 “사기 범죄는 애초에 돈을 가로챌 의도와 목적이 입증돼야만 혐의가 성립돼 구속, 기소가 생각처럼 쉽지 않다”면서 “누군가 솔깃한 제안을 한다면 ‘왜 본인이 아닌 나한테?’라며 의심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엔 김범석 bskim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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