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영화 '내 이름은' 내년 크랭크인...감독은 '부러진 화살' 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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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을 다룬 영화 '내 이름은' 내년 4월 본격 제작에 들어갑니다.
4·3영화'내이름은'제작추진위원회 등은 오늘(9일) 오후 제주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내 이름은' 영화 제작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한편, 영화 제작은 '내 이름은'이 지난 2021년 3월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공동 주최한 4·3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으로 선정되면서 첫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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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3일 개봉 예정

제주4·3을 다룬 영화 '내 이름은' 내년 4월 본격 제작에 들어갑니다. 첫 시나리오 선정 이후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3년 만에 크랭크인에 돌입하게 된 것입니다.
4·3영화'내이름은'제작추진위원회 등은 오늘(9일) 오후 제주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내 이름은' 영화 제작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영화 제작 돌입에 앞서 이뤄졌던 그간의 경과 보고가 이뤄졌습니다. 소설 '순이삼촌'을 집필해 1978년 엄혹한 시절에 제주4·3을 대중에 처음 알린 현기영 작가를 비롯한, 4·3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들의 축사도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극중 모자 관계로 나오는 '정순(어머니)'과 '영옥(아들)'이라는 인물의 이름을 중심 고리로 펼쳐집니다. 1948년 제주4·3 당시 이름 하나로 생과 사가 갈린 두 친구의 운명, 그리고 수십 년이 흐른 후에도 해원되지 못한 채 살아남은 자에게 고통을 주는 4·3의 아픔을 극적으로 드러낼 예정입니다.
감독은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를 연출한 거장 정지영 감독이, 주연은 연기파 배우 염혜란씨가 맡았습니다.
공식 크랭크인은 내년 4월 3일에 할 예정이며, 개봉 예정인을 내후년인 2026년 4월 3일을 목표로 합니다. 제작사는 렛츠필름과 아우라픽처스입니다.


한편, 영화 제작은 '내 이름은'이 지난 2021년 3월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공동 주최한 4·3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으로 선정되면서 첫 시작됐습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엔 4·3평화재단 등의 지정기탁금 협약 체결과, 제작비 지원 협약을 통해 일부 사업비를 충당할 수 있었지만, 재정적 어려움이 있어 왔습니다.
이후 제작비 조달을 위해 올해 초에는 제주와 전국의 오피니언 리더 32인과 659명의 시민 발기인을 필두로 하는 제작추진위원회가 결성됐습니다. 이달 초에는 '내 이름은 4·3의 이름 찾기 텀블벅 펀딩'이 시작돼, 정식 크랭크인 전인 내년 1월 31일까지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지영 감독과 영화제작추진위원회는 "대기업 중심의 상업영화조차도 흥행이 어렵다는 이유로 투자가 멈춰버린 것이 현재 한국영화의 현실"이라면서도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건강한 시민들과 제주도민들의 힘으로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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