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메츠 팬들, 코헨에게 고마워해야” 억만장자 구단주, 풀배팅…양키스 꺾고 소토 영입전 승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뉴욕 메츠가 FA 최대어 후안 소토(26) 영입전에 최종 승리자가 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메츠가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990억원) 조건에 소토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메츠는 소토를 잡기 위해 프로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계약 조건을 내밀었고, 결국 슈퍼스타를 품에 안았다. 억만장자 구단주 코헨이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ESPN은 “메츠 팬들은 스티브 코헨 구단주에게 고마워해야 한다”고 적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소토는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첫 시즌부터 20홈런을 때려내며 화려하게 데뷔한 소토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거듭났다. 워싱턴은 소토를 붙잡아두기 위해 13년 3억 5000만 달러 연장계약을 제시했지만, 소토고 이를 거절했다. 결국 소토는 2022시즌 도중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둥지를 옮겨야 했다. 샌디에이고도 재정난을 겪자, 소토는 2024시즌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됐다.
소토는 커리어 내내 중심 타자로 활약해왔다. 통산 936경기에 출전해 201홈런 592타점 655득점 57도루 타율 0.285 출루율 0.421 장타율 0.532 OPS(출루율+장타율) 0.953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양키스에서 치른 2024시즌에는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157경기에서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타율 0.288 출루율 0.419 장타율 0.569 OPS 0.988을 기록했다. 소토를 앞세운 양키스는 94승 6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올랐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을 이어간 소토. 14경기 4홈런 9타점 12득점 타율 0.327(49타수 16안타) 출루율 0.469 장타율 0.633 OPS 1.102로 펄펄 날았다. 양키스도 승승장구했고,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쾌거를 이뤘다.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소토는 FA 시장에 뛰어들었다. 20대 중반의 어린 나이인 데다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실력을 갖춘 소토의 마음을 얻기 위해 복수의 빅마켓 구단이 붙었다. 메츠를 비롯해 원소속팀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까지 소토를 원했다.
대부분 구단이 7억 달러를 지불할 용의가 있었는데, 메츠와 양키스는 이보다 더 큰 금액을 배팅했다. 그리고 결국 7억 6500만 달러를 제시한 메츠가 소토 영입전에 최종 승자가 됐다. 양키스도 16년 7억 6000만 달러를 소토에게 제안했지만, 메츠의 연평균 가치(5100만 달러)가 양키스(4750만 달러) 보다 350만 달러 더 높았다. 소토의 계약서에 7500만 달러 계약금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일찍이 메츠는 다른 팀보다 5000만 달러 더 배팅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그리고 코헨 구단주는 실제로 ‘머니 게임’에서 밀리지 않았다. 2020년 메츠를 인수한 코헨 구단주는 다른 팀이 부러워할 만한 팀을 만들겠다고 선언했고, 이후 거액을 투자해 대형 스타들을 끌어 모었다. 그리고 이번 겨울 프로스포츠 역사에 남을 만한 계약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겨울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에 입단할 때 세운 최고액(10년 7억 달러)을 단 1년 만에 경신했다.
ESPN은 “메츠 팬들은 코헨 구단주에게 감사해야 한다. 코헨이 2020년 메츠를 인수했을 때 메츠 팬들에게는 희망이 스며들었다. 200억 달러 가치가 있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이 메츠를 인수했다. 그리고 지난 4년 동안 많은 실패를 경험했지만, 코헨은 조직 내부와 주변 문화를 뒤바꿔놓았다. 수 십 년 동안 메츠는 그저 그런 팀이었고, 다른 선수들이 가지 않으려는 팀이었다. 하지만 메츠의 위상이 달라졌다”며 코헨 구단주가 메츠를 바꿔놓았다고 했다.

소토를 영입한 메츠는 이제 월드시리즈 우승을 바라본다. 소토 합류로 어느 팀과 견주어 봐도 더 막강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ESPN은 “메츠는 2025시즌에만 승리하려는 게 아니다. 2026년, 2027년, 2028년 그리고 소토의 계약이 만료되는 2039년까지 승리하고 싶어한다”며 메츠의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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