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권정책포럼, 5대 인권 뉴스 선정…"인권 기억하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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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인권정책포럼이 2024년 부산에서 일어났던 일들 중 정책 제도적으로 인권에 영향이 컸던 뉴스 5개를 정하고 9일 발표했다.
이들은 2019년부터 부산 인권 정책의 토대 구축을 위해 포럼을 개최하고 인권 뉴스를 선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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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인권정책포럼이 2024년 부산에서 일어났던 일들 중 정책 제도적으로 인권에 영향이 컸던 뉴스 5개를 정하고 9일 발표했다.
이들은 2019년부터 부산 인권 정책의 토대 구축을 위해 포럼을 개최하고 인권 뉴스를 선정해왔다. 올해는 지난 10월부터 인권 단체와 포럼, 설문조사 등을 통해 5개 뉴스를 선정했다.
2024년 부산 인권 5대 뉴스는 △위기의 부산시인권센터, 흔들리는 인권 행정체계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진 불법 합성 딥페이크 사건 △캠퍼스에 들이닥친 경찰 수백 명, 부경대 과잉진압 △부산 태종대 다누비 열차 하청체 해고 노동자 복직과 대우버스 위장폐업·부당해고 행정소송 1심 승소 △영화숙·재생원의 악몽, 국제사회에 첫 증언이다.
단체는 "이번 뉴스들은 각각 흔들리고 있는 인권행정체계가 부산에도 예외가 아니었고, 불법 성범죄 사건이 학교 현장에까지 넓게 퍼져있음을 보여준다"며 "또 대학생의 정치적 의견에 학교와 경찰의 과잉 대응, 부당해고에 맞선 노동자들의 승리, 국가폭력피해자의 악몽을 UN 산하 고문방지위원회에 증언함을 보여주는 뜻깊은 뉴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권은 공기같아 박탈되거나 억압될 때 비로소 그 소중함을 더 잘 알게 된다"며 "이번 인권 뉴스 발표가 올해를 돌아보고 인권을 기억하는 기록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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