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지나면 찍어준다" 윤상현 발언에 "국민 개·돼지로 본다"

정지용 2024. 12. 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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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해도 '1년 지나면 다 찍어준다'는 취지의 언급과 관련,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도 SNS에 "얼굴도 공개 못하면서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인식"이라고 비난했고, 같은 당 노종면 원내대변인 역시 "전두환의 사위였던 윤상현이 '전두환의 변종' 윤석열을 옹위하는 게 당연해 보이긴 해도 자신의 불의한 처세를 자랑이라고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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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현 의원, 국가조찬기도회 개회사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해도 '1년 지나면 다 찍어준다'는 취지의 언급과 관련,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9일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소리 아닌가"라고 직격 했습니다.

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도 SNS에 "얼굴도 공개 못하면서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인식"이라고 비난했고, 같은 당 노종면 원내대변인 역시 "전두환의 사위였던 윤상현이 '전두환의 변종' 윤석열을 옹위하는 게 당연해 보이긴 해도 자신의 불의한 처세를 자랑이라고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윤 의원은 전날 유튜브 방송을 통해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뒤 비판 여론을 걱정하는 같은 당 김재섭 의원에게 "1년 지나면 다시 찍어준다"라고 말해 논란을 샀습니다.

2016년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윤 의원은 2020년 총선 당시 지역구인 인천 동·미추홀을 지역이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돼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당선됐습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김재섭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내 이름이 언급되고 부적절한 발언이 나간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의원총회에서 악화한 민심을 전하고 당의 대응을 촉구한 게 전부"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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