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모로코서 사업 기회"…신흥국 수주 기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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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국가들이 대규모 선사 구축 계획을 밝히면서 K-조선과 협력 가능성을 시사해 한국 조선사들의 발주 기회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와 모로코가 최근 선사 확대 방침을 밝힌 후 잇따라 한국 조선소를 찾아, 조선업 협력 국가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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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신흥 국가들이 대규모 선사 구축 계획을 밝히면서 K-조선과 협력 가능성을 시사해 한국 조선사들의 발주 기회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와 모로코가 최근 선사 확대 방침을 밝힌 후 잇따라 한국 조선소를 찾아, 조선업 협력 국가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세계 16위 해양 국가인 인도는 1000척을 추가 확보해 현 1500척인 선대를 2500척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자국 내 조선소들이 있지만, 대부분 소형 선박 위주여서 대형 선박 건조 기술 능력이 부족하다.
이에 동아시아 권역의 조선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인도 정부 대표단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 사이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주요 협력 대상인 한국 조선소의 건조 능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양국 협력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선 발주 규모를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북아프리카에서 유럽 바로 아래 위치한 모로코는 대외 무역 활성화를 준비하며 상선 약 100척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지 언론은 모로코 상선이 16척에 불과하다며 쇠퇴한 해운업을 부활시키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선대 확장은 2040년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단순 계산하면 15년에 걸쳐 80척 안팎의 발주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이다.
모로코 정부와 현지 언론은 니자르 바라카 모로코 설비·수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14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방문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구체적인 발주 계획이 공개되면 협력 가능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잠수함 사업 발주도 준비하고 있어 모로코가 한국 조선소의 주요 고객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모로코 정부는 잠수함 2대를 발주하고 기지 건설까지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와 모로코 등에서 선박 발주 기회가 확대되는 양상으로 일감이 가득한 한국 조선사 상황을 고려하면 고가 선박 위주로 수주해 이익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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