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했나봄",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尹 계엄 패러디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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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풍자하는 각종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계엄 사태 직후부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풍자하는 게시물이 쏟아졌다.
또 과거 윤 대통령의 술자리 사진에는 "뭐? 내가 계엄을 선포했어?"라는 문구로 희화화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23분께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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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풍자하는 각종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계엄 사태 직후부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풍자하는 게시물이 쏟아졌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밈으로 만들어져 풍자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리키며 윤 대통령에게 말을 하고 있는 사진에 "저기가 서울 구치소예요"라는 문구가 달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고 있다.
또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과 마주 보고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한 사진에는 박 대통령이 "나도 (계엄은) 생각만 했어"라는 문구가 적혀있기도 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기 직전인 2017년 국군기무사령부가 비밀리에 '계엄 문건'을 만들었지만 실제 실행은 하지 못한 것을 암시한 대목이다.

전두환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라는 문구의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1980년 전 전 대통령과 당시 신군부 세력은 야권과 노동계, 학생계의 민주화 분위기를 차단하고 집권 성공을 위해 비상계엄령을 내리고 쿠데타를 일으킨 바 있다.
또 과거 윤 대통령의 술자리 사진에는 “뭐? 내가 계엄을 선포했어?”라는 문구로 희화화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술김에 계엄령을 내렸다"는 유머도 돌았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순방을 다녔을 때 전용기에서 찍힌 사진에 ‘나 사랑 때문에 oo까지 해봤다’라는 질문에 ‘계엄’이라고 답하는 문구가 달려 함께 올라오기도 했다.
또 윤 대통령이 지난 10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정진석 비서실장을 앉혀두고 면담하는 사진도 밈으로 만들어졌다.

1979년의 12·12 사태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 포스터에 윤 대통령의 얼굴이 합성돼기도 했다. 영화 제목은 '취했나 봄'으로 수정됐다. 또 '2024. 12. 3. 그날 밤 철저히 감춰진 3시간'이라는 문구도 함께 삽입됐다.
이와 관련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모든 줄거리가 영화 ‘서울의 봄’ 실사판 같다”며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전 세계의 적이 되길 선언하는 일이 영화나 소설에만 나온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23분께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6시간여만인 다음날 오전 4시27분께 철회했다. 한국에 비상계엄이 선포된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직후 이뤄진 1979년 이후 45년 만의 일이다.
박채령 기자 cha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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