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물 없는 ‘초순수’ 국산화 사업 3년만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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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물이 없는 초순수 국산화 작업이 완료됐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 성공은 반도체 산업 육성의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도체 산업단지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함께 초순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국산 기술력 향상과 민간 기업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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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필수자원
플랜트 설계·시공·운영 100% 국내기술로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불순물이 없는 초순수 국산화 작업이 완료됐다. 지난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에 대응해 2021년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한 지 3년 만이다.

초순수는 불순물이 거의 없는 물로, 반도체 생산과정에선 불순물과 오염물질을 씻는 데 사용된다. 이차전지와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때도 쓰이며 화학산업과 의료·바이오 산업에서도 사용되는 등 첨단산업 필수 자원이다.
초순수를 만들기 위해선 물속 이온물질 농도를 ‘1조분의 1’ 이하, 용존산소 등 기체 농도를 ‘10억분의 1’ 이하로 만드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일부 국가만 초순수 생산기술을 보유했으며 그간 일본이 사실상 기술을 독점해왔다.
초순수 시장은 2028년까지 국내 2조5000억원, 세계 35조5000억원 규모로 현재(2021년 국내 2조2000억원, 세계 28조원)보다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2021년 4월 고순도 공업용수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을 시작하며 초순수 국산화를 진행해왔다. 내년 최종 완료될 이 사업에는 국고 324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443억4000만원이 투입됐다.
이날 통수식이 이뤄지는 초순수 실증플랜트는 설계·시공·운영은 100% 국내기술로 이뤄지고 핵심 기자재는 70%가 국산 제품이다. 하루 최대 1200톤(t)의 초순수를 생산할 수 있으며 SK실트론 공장에 24시간 연속으로 초순수를 공급한다. 이 초순수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생산에 쓰인다.
환경부는 세계 초순수 시장에 국내기업이 뛰어들 기반이 마련됐다고 보고 내년부터 2030년까지 후속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2031년엔 ‘초순수 플랫폼 센터’를 구축해 기술 확보와 인력 양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 성공은 반도체 산업 육성의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도체 산업단지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함께 초순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국산 기술력 향상과 민간 기업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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