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퇴진시 차기 선호도는?…이재명 52.4% 1위

CBS노컷뉴스 이준석 기자 2024. 12. 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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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으로 대선이 조기에 열릴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의 52.4%는 '이재명 대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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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52.4%, 한동훈 대표 9.8%
보수 텃밭 TK서도 이재명 대표 압승
발언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윤창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으로 대선이 조기에 열릴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의 52.4%는 '이재명 대표'를 꼽았다.

이어 한동훈 대표 9.8%, 오세훈 서울시장 6.7%,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5%, 홍준표 대구시장 4.9%, 김동연 경기지사 3.9%, 김경수 전 경남지사 3.1% 순으로 기록했다. '기타 다른 인물'은 6.1%, '없음' 5.5%, '잘 모름' 2.2%였다.

이 대표를 선택한 답변자의 연령을 보면 18~29세 51.7%, 30대 50.4%, 40대 62.7%, 50대 56.3%를 차지했다. 보수정당 지지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장년층도 이 대표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대에서도 50.2%, 70대 이상에서도 39.6%가 이 대표를 지지했다.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50.9%, 경기·인천 55.4%로 수도권에서 이 대표를 적극 지지했으며, 대전·충청·세종도 61.2%로 나타났다.

특히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 44.8%,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7.3%의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의 기반인 광주·전남·전북은 56.8%였다.

한 대표는 18~29세 7.9%, 30대 8.7%, 40대 8.2%, 50대 6.3%였으며, 60대 12.4%, 70대 이상 16.6%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서울 12.3%, 경기·인천 10.1%, 대전·충청·세종 3.4%, 강원·제주 8.9%, 부산·울산·경남 10.4%, 대구·경북 12.8%, 광주·전남·전북 7.3%를 기록했다.

미디어리서치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민의힘의 집단 불참으로 폐기된 이후 정치적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모든 지역과 전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급등했다"며 "2위 한동훈 대표에 비해 3.5배에서 5.4배 차이로 격차를 크게 벌여나가면서 다른 모든 후보들을 압도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100%)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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