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00선도 꺾이면 추가 지지 레벨 찾기 어렵다"-LS

박수현 기자 2024. 12. 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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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300선마저 이탈하면 추가 지지 레벨을 찾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어 "코스피 PBR 0.805배 수준인 코스피 2300선에서 하방 지지를 기대한다"라며 "해당 레벨은 하방 지지에 대한 기대와 이마저 하방 이탈하면 추가 지지 레벨을 찾을 수 없다는 우려의 발로다. 과거 대부분은 0.8배 초반에서 저점을 기록했다. 0.81배 수준은 2019년 8월 초의 저점 레벨로, 코로나19 쇼크 시기를 제외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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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달리(DALL·E)가 만든 그림.

코스피가 2300선마저 이탈하면 추가 지지 레벨을 찾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과거 국내 증시는 대부분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초반 수준에서 저점을 기록했으나, 순자산이 늘어나도 주가 떨어지며 적정 PBR 레벨을 낮춰간 사례도 있어서다.

9일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수출 규제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고 국내 경기에 대한 우려도 부각되던 상황이다. 이에 갑작스레 비상계엄이 선포되며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마저 추가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스피 PBR 0.805배 수준인 코스피 2300선에서 하방 지지를 기대한다"라며 "해당 레벨은 하방 지지에 대한 기대와 이마저 하방 이탈하면 추가 지지 레벨을 찾을 수 없다는 우려의 발로다. 과거 대부분은 0.8배 초반에서 저점을 기록했다. 0.81배 수준은 2019년 8월 초의 저점 레벨로, 코로나19 쇼크 시기를 제외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정치적 리스크가 우려스러운 이유를 수급 관점에서 두 가지 측면으로 해석했다. 먼저 외국인에 대해 "밸류업 등 정책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이 투영돼 은행을 대표로 한 밸류업 관련 업종 순매도로 나타났다. 은행은 시가총액 140조원 규모로, 연초 이후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된 업종 중 하나"라며 "은행에서 빠져나간 수급이 흘러 들어갈 만한 업종이 부재하다는 것이 가장 큰 우려"라고 봤다.

개인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은 주가 급락 시 저가 매수 전략을 선호한다. 2008년 금융위기,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2020년 코로나19 쇼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라면서도 "최근 개인 투자자는 국내 시장 참여도가 상당히 낮아진 상황이고 이번 하락에서도 이전과 같은 저가 매수 전략은 딱히 드러나지 않는 모습"이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정 연구원은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는 코스피의 적정 PBR 레벨 하향이다. 과거 2012년~2015년 한국 시장의 PBR이 추세적으로 우하향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 당시의 악몽이 떠오르는 것은 삼성전자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요즘, 2%를 하회하는 성장률이 장기화할 우려가 고개를 들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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