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개돼지냐’…윤상현 “욕하다가도 1년 지나면 다 찍어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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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親윤석열)계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에 따른 역풍을 우려하는 같은 당 후배 의원에게 "1년 후엔 다 찍어준다"며 위로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윤 의원과 김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진행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 105명 중 하나다.
그 외에도 윤 의원은 해당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안 보일 뿐이지, 국정을 운영하고 계시다"라고도 발언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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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때 욕 많이 먹어…1년 후 무소속 가도 찍어주더라”
“尹, 지금도 국정 운영 중…명예로운 탈출 돕는 게 우리 몫”
온라인상 “국민 개돼지로 보는 발언” “기억하겠다” 격분
(시사저널=구민주 기자)

친윤(親윤석열)계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에 따른 역풍을 우려하는 같은 당 후배 의원에게 "1년 후엔 다 찍어준다"며 위로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12·3 내란사태에 대한 분노의 민심을 시간이 지나면 잊힐 일로 치부해 제2의 '개돼지' 논란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윤 의원은 8일 배승희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탄핵안 표결 당일 김재섭 의원과 나눈 대화를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윤 의원은 김 의원이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불참 이후 '형, 나 지역에서 엄청나게 욕을 먹는다.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묻기에 "나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서 반대했다. 끝까지 갔다. 그때 나 욕 많이 먹었다"며 "그런데 1년 후에는 다 '윤상현 의리 있어 좋아'(라며) 그 다음 무소속 가도 다 찍어주더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은 그럴 수 있다. (그러나) 내일, 모레, 1년 후에 국민은 또 달라진다"며 "물론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 나름"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과 김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진행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 105명 중 하나다. 본회의에 상정된 윤 대통령 탄핵안은 재적 의원 300명 중 195명만 표결에 참여하면서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투표가 성립되지 않았다.
윤 의원의 발언은 전날 오후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누리꾼들은 영화 《내부자들》에 등장한 후 꾸준히 회자돼 온 "민중은 개돼지" 대사를 연상케 한다는 비판과 함께 '국민을 무시하는 발언' '반드시 기억하겠다' 등 분노를 쏟아냈다.
그 외에도 윤 의원은 해당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안 보일 뿐이지, 국정을 운영하고 계시다"라고도 발언해 논란이 됐다. 윤 의원은 "(따라서) 국정 운영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가져온 게 아니라는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 법적·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며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우리가 1년이라는 시간은 적어도 필요하다. 1년 안에 이재명 대통령이 됐을 때,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 동의를 얻어서 일반 사면의, 모든 범죄 혐의를 기소를 정지시킬 수 있다"며 윤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에 최소 1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또한 "우리가 대통령을 모셔 와서 썼다. 지금 용도 폐기하고 버리면 이것은 비겁한 정치"라고도 했으며 "이분(윤 대통령)이 명예롭게 이 상황을 탈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우리 의원들의 몫이고 그게 최소한의 예의"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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