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제'에 방산주도 하락…한화에어로, 3개월 만에 최저치[핫종목]

박승희 기자 2024. 12. 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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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증시 주도주였던 방산주가 급락 중이다.

중동·유럽 지역 종정 가능성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부결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투심이 급격히 약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전 입장인 점도 방산주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윤 대통령 탄핵 부결로 탄핵 정국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도 방산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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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방산주 약세
지난 01월 23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AEROTEC 2024)에서 관람객들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를 찾아 다누리호 추진 시스템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자료사진) 2024.10.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올해 국내 증시 주도주였던 방산주가 급락 중이다. 중동·유럽 지역 종정 가능성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부결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투심이 급격히 약화했다.

9일 오전 9시 34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일 대비 1만 5500원(5.20%) 내린 28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28만 원까지 내리며 지난 8월 26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저가를 찍었다.

LIG넥스원(079550)(6.19%)과 한국항공우주(047810)(-2.90%), 현대로템(064350)(-2.2%) 등 주요 방산주들이 모두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은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지난달 27일부터 60일간 휴전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전 입장인 점도 방산주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윤 대통령 탄핵 부결로 탄핵 정국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도 방산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방산기업들은 정부 간 거래(G2G) 사업을 하고 있어 정치적 리스크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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