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尹 내란죄 아냐…尹 '나라 죽이겠다' 아닌 '나라 지키겠다' 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2016년 12월 9일~2017년 5월 10일)을 맡았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건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대표적 공안 검사 출신인 황 전 총리는 9일 YTN라디오 '뉴스 파이팅'에서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직권남용죄를 통해 내란죄를 수사할 수 있다'고 밝힌 지점에 대해 "잘못으로 내가 볼 때 직권남용죄도 안 되고 내란죄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2016년 12월 9일~2017년 5월 10일)을 맡았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건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대표적 공안 검사 출신인 황 전 총리는 9일 YTN라디오 '뉴스 파이팅'에서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직권남용죄를 통해 내란죄를 수사할 수 있다'고 밝힌 지점에 대해 "잘못으로 내가 볼 때 직권남용죄도 안 되고 내란죄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직권남용죄는 대통령 재직 중 수사할 수 없도록 헌법에 돼 있고 내란죄는 목적범이기 때문이다"는 점을 들었다.
황 전 총리는 "국가 변란 목적 또 국헌 문란 목적으로 해야 되는데 대통령이 왜 그렇게 하겠는가"라며 "지금 대통령이 '나라를 지키겠다'고 한 말을 국헌문란이다? 이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기소도 못 하지만 기소한다면 다 무죄가 날 것이고 그런데도 왜곡된 법원 판단이 나오면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 그전에 국민들이 들고일어날 것"이라고 표현했다.
황 전 총리는 "목적이 있어야 내란이 된다. 대통령이 나라를 망가뜨릴 그런 목적을 갖고 한단 말이냐, 나라를 살릴 생각 판단이 좀 부족하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법적인 나라 무너뜨릴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말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황 전 총리는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자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며 지지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MBC 여기자가 할머니 때렸다"…박소영 아나 "尹 집회 안 갔다" 해명
- [단독] 임신한 상태였네…김민희♥홍상수, 연말 폭설 데이트 포착 때 모습은
- 구속된 尹 정장 벗고 수형복으로… 머그샷 찍고 3평 '독방' 이동
- 이영애, 한남동 '꼼데가르송길' 건물 11년만에 시세차익 25억…4배 상승
- 11세 제자 집에 불러 성폭행한 여교사…임신하자 '출산'
- JK김동욱, 尹 구속에 "법치 무너져…지금은 분노하고 나중에 울자"
- 박지원 "尹부부 감옥 가면 '토리' 내가 입양"→ 김웅 "文이 버린 풍산개부터"
- 맹윤 김민전 "바보 윤석열, 대통령직까지 걸고 악의 카르텔 청소 나서다…"
- 혜리, 요트 위 파격 비키니로 군살 제로 몸매 과시…늘씬·섹시
- 서동주, 4세 연하 예비 남편 얼굴 공개…'연인 바라기 훈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