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빠른 롯데렌탈 매각…초대형 렌터카 업체 주가에 긍정적"

김남석 2024. 12. 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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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롯데렌탈 매각 이후 대기업 집단에서 벗어나며 사업의 확장성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매수희망 측인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가 롯데렌탈을 인수할 경우 앞서 인수한 SK렌터카와의 규모의 경제 시너지 형성 가능성이 반영되며 높은 프리미엄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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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롯데렌탈 매각 이후 대기업 집단에서 벗어나며 사업의 확장성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매수희망 측인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가 롯데렌탈을 인수할 경우 앞서 인수한 SK렌터카와의 규모의 경제 시너지 형성 가능성이 반영되며 높은 프리미엄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지난 6일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경영권 지분 총 56.2%를 어피니티에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매매대상 주식은 보통주 2040만주로 호텔롯데 보유 지분 1272만주와 부산롯데호텔 보유 지분 768만주다. 나머지 5%는 계속 보유하기로 했다.

매각대금은 1조6000억원으로 기업가치를 2조8000억원으로 평가했다. 어피니티가 SK렌터라르 인수할 당시 밸류에이션을 롯데렌탈에 적용할 경우 2조3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의 기업가치 평가가 나오지만, 국내 렌터가 1위 업체라는 프리미엄이 부여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 연구원은 "매수희망 측인 어피니티는 지난 4월 SK렌터카를 인수한 바 있다"며 "롯데렌탈을 인수하면 시장 점유율이 약 40%에 육박해 신차구매, 중고차 매각, 신규 형성 시장인 온라인 B2C등 시장지배력이 현격하게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SK렌터카와 롯데렌탈 모두 대기업 집단에서 벗어나게 되며 사업의 확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특히 전동화 흐름과 카쉐어링 사업은 근본적으로 플랫폼 업체로서의 멀티플을 지향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올투자증권은 롯데렌탈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올뿐 아니라 SK증권 역시 이번 인수 이후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9000원까지 올려 잡았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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