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7.3%·국힘 26.2% 동반 추락…비상계엄 여파[리얼미터]
국힘 6.1%p↓…탄핵안 폐기 전 조사 추가 하락 가능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17.3%를 기록해 취임 후 처음으로 10%대로 급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역시 크게 떨어졌다.
9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5일부터 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1주 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7.7%P 떨어진 17.3%로 조사됐다.
조사기간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이지만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국회 본회의 표결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으로 폐기 처리된 이전이라 향후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8.2%P 급상승한 79.2%(매우 잘못함 72.1%, 잘못하는 편 7.1%)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61.9%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5일 19.1%, 6일 15.5%로 나타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매일 하락하는 추세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4%P 오른 47.6%를 달했다.
국민의힘은 6.1%P 낮아진 26.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10월 5주차 최저치 29.4%였던 데 이어 5주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양당 간 격차는 21.4%P로 현 정부 출범하고 최대 격차를 보이며 11주 째 오차범위 밖을 이어갔다.
조국혁신당은 1.2%P 높아진 7.3%로, 개혁신당은 1.7%P 높아진 4.3%, 진보당은 0.9%P 낮아진 0.8%로 각각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0.2%P 낮아진 2.4%였다. 무당층은 1.9%P 증가한 11.5%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8%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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