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7.3%·국힘 26.2% 동반 추락…비상계엄 여파[리얼미터]

김경민 기자 2024. 12. 9. 08: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17.3%를 기록해 취임 후 처음으로 10%대로 급락했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5일 19.1%, 6일 15.5%로 나타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매일 하락하는 추세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지지율, 전주 대비 7.7%P 급락…취임 후 첫 10%대
국힘 6.1%p↓…탄핵안 폐기 전 조사 추가 하락 가능
(리얼미터 제공)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17.3%를 기록해 취임 후 처음으로 10%대로 급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역시 크게 떨어졌다.

9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5일부터 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1주 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7.7%P 떨어진 17.3%로 조사됐다.

조사기간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이지만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국회 본회의 표결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으로 폐기 처리된 이전이라 향후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8.2%P 급상승한 79.2%(매우 잘못함 72.1%, 잘못하는 편 7.1%)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61.9%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5일 19.1%, 6일 15.5%로 나타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매일 하락하는 추세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4%P 오른 47.6%를 달했다.

국민의힘은 6.1%P 낮아진 26.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10월 5주차 최저치 29.4%였던 데 이어 5주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양당 간 격차는 21.4%P로 현 정부 출범하고 최대 격차를 보이며 11주 째 오차범위 밖을 이어갔다.

조국혁신당은 1.2%P 높아진 7.3%로, 개혁신당은 1.7%P 높아진 4.3%, 진보당은 0.9%P 낮아진 0.8%로 각각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0.2%P 낮아진 2.4%였다. 무당층은 1.9%P 증가한 11.5%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8%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m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