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단독] 김병주 “국회의원 체포조는 요인 암살 전문 최정예 HID”
-정보사 예하 특수부대.. 최정예 5명씩 총 20여 명 차출
-10월 30일경 각 부대서 추천받아 뽑아.. 11월 7~14일 한차례 대기
-실제 운용은 실패, 주요 요인 국회 이탈했을 때 가동하려 했을 것
-정보사, 계엄 관련 TF 구성한 듯.. 정보사령관과 핵심 대령급 두 명
-김용현, 합참의장 등 지휘계통 무시하고 점조직으로 지휘했을 것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국회 국방위원)
◎ 진행자 > 12월 3일 계엄 선포 당시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재명 한동훈 대표 등을 겨냥한 체포조가 운영됐다는 주장은 이미 나온 바가 있었는데요. 이 부대가 어느 부대냐가 관심을 끌었는데 그 실체가 나왔다라고 합니다. 제보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자세히 얘기 좀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병주 > 네. 김병주입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나온 보도를 보면 707특임대가 체포조 아니었느냐 이런 보도가 많이 나왔었잖아요. 근데 아니라는 겁니까?
◎ 김병주 > 네, 별도의 체포조를 운용하려고 대기를 했다라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 진행자 > 대기 상태에 있었다.
◎ 김병주 > 네.
◎ 진행자 > 어느 부대인데요. 그럼. 707이 아니면 어디라는 겁니까?
◎ 김병주 > 정보사 예하에 있는 특수정보부대인데 예전에 보면 HID라고 북파공작원 기억하시죠?
◎ 진행자 > 영화 실미도에 나오는 그 부대.
◎ 김병주 > 예, 그런 유사한 부대입니다. 이 부대는 최정예화 돼 있고
◎ 진행자 > HID 부대를 동원하려고 했다고요?
◎ 김병주 > 그러니까요. 이건 너무하죠. 이 부대는 전시라든가 이럴 때 북한에 들어간다든가 적국에 들어가서 요인을 납치하고 암살을 하는 전문 특수부대입니다. 이러한 부대 요원들을 그것도 각 부대별로 건제 단위가 아니라 최정예 요원들을 한 5명씩 차출을 해서 한 20명 규모를 대기를 서울 모처에 시켜놨다고 제보를 받았습니다.
◎ 진행자 > 솔직히 지금 믿기지가 않는데요. HID를 동원하려고 했다라는 건 확실히 확인된 지금 정보 맞습니까? 의원님.
◎ 김병주 > 아주 믿을 만한 데서 제가 받은 제보입니다.
◎ 진행자 > 제보를 받아서 확인까지 하신 겁니까?
◎ 김병주 > 여러 계통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 진행자 > 100% 팩트라고 확신하시는 거죠?
◎ 김병주 > 100%까지는 몰라도 실제 그 해당 정보사에 관여한 고급, 해당 믿을 만한 사람으로부터 제보였고요. 또 다른 루트를 통해서도 여러 번 확인을 했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김병주 > 예.
◎ 진행자 > 그러면 여의도 가까이까지 와 있었던 겁니까? 아니면 대기를 하고 있었던 상태였습니까?
◎ 김병주 > 대기를 하고 있었죠. 그래서 실제 요원들 20여 명이 서울 모처에 있는 정보부대에서 출동 대기를 하고 있었고
◎ 진행자 > 아, 서울 모처 부대에 대기하고 있었다.
◎ 김병주 > 네.
◎ 진행자 > 근방이었겠네요. 만약에 출동했다면.
◎ 김병주 > 그렇죠.
◎ 진행자 > 지금 707특임단이나 1공수가 일단 투입이 됐잖아요. 국회에. 그래서 국회에 들어가서 국회를 장악한 다음에 그러면 이 부대가 투입이 돼가지고 주요 정치인들을 체포하려고 했다 이런 시나리오였다는 얘기인가요?
◎ 김병주 > 아마 그렇기보다는 예를 들어서 707이나 이런 요원들은 국회에서 국회의원을 끄집어내라 했잖아요. 거기에 하는 거고. 만약에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서 정치인들 10명 체포 명단들이 나왔잖아요. 그럼 어디 숨어 있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국회를 빠져나갔거나 했을 때
◎ 김병주 > 빠져나가서 숨어 있을 경우 투입이 돼서 반대 세력들을 체포해 오는 그런 역할을 맡았을 확률이 많죠.
◎ 진행자 > 지금 혹시 명령 계통도 확인이 됐나요? 다시 말해서 이 HID에게 출동 대기하라라고 명령을 내린 주체가 있을 거 아닙니까?
◎ 김병주 > 정보사령관으로 저는 보입니다.
◎ 진행자 > 정보사령관이었다.
◎ 김병주 > 정보사령관하고 정보사의 핵심 대령급 두 명이 이런 TF를 주로 관여했다라고 제보를 받았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정보사령관 그 밑에 대령 두 명. 이 대령 두 명이 실무진에 출동 대기 명령을 직접 하달을 했고 그러면 정보사령관한테 얘기한 사람은 역시 김용현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 김병주 > 그건 김용현으로 추정이 되는데 그것은 정보사령관을 좀 더 조사를 해봐야 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이들이 투입될 예정이 있다면 투입을 해서 주요 정치인을 체포한 다음에 어떻게 할 것이다는 혹시 행동 지침까지 하달됐다는 겁니까?
◎ 김병주 > 그것까지는 본인들은 대기 명령에서 가서 대기를 했고 요인 체포라든가 이런 구체적인 임무는 받지 않고 대기만 한 상태였어요. 그런데 실제 그것이 6시간 만에 끝났지 않습니까? 비상계엄이. 그러다 보니까 출동을 못했던 걸로 보이고요. 만약에 국회가 점령돼서 비상계엄이 계속된다면 그날 12월 4일 아침부터는 투입을 해서 요인들 잡혀갔었겠죠.
◎ 진행자 > 의원님 4성 장군 출신이시잖아요. HID를 투입한다라는 건 상상이라도 할 수 있는 일입니까? 이게.
◎ 김병주 > 상상이 안 가죠. 사실 며칠 전에 모 의원이 제보를 받았다고 그와 비슷한 얘기를 해서 에이, 그게 말이 되냐. 그거는 북파공작원 전혀 이런 거 아니다. 말도 안 된다고 제가 그랬는데 그래도 석연치 않아서 확인 작업을 했는데 잘 확인이 안 됐습니다. 그런데 이제 믿을 만한 데로부터 아주 핵심적인 제보를 받게 된 거죠.
◎ 진행자 > 이 지금 내용에 따르면 한마디로 물불 안 가렸다는 얘기밖에 안 되는 거예요.
◎ 김병주 > 네, 그렇죠.
◎ 진행자 > 어제 중앙선관위에 투입된 이제 서버실 들어갔던 군인, 이 군인이 정보사 대령인 걸로 확인이 됐다는 지금 보도가 나왔습니다. 근데 지금도 역시 정보사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방첩사, 수방사, 특전사 말고 정보사까지도 깊이 연루되어 있었다라고 봐야 되는 거잖아요.
◎ 김병주 > 네 그렇습니다. 저도 최초의 세 개 사령부만 주목을 했는데, 정보사도 이번에 깊게 연루가 됐고 제보에 의하면 정보사령관 밑에 이런 TF를 구성을 했었고 그 구상 중에 아마 한 팀들이 간 것 같고 체포조 말고 중앙선관위에는 다른 TF 밑에 있는 다른 조직이 갔을 거 같고요.
◎ 진행자 > 지금 말씀하신 TF라고 하는 것은 계엄을 준비하는 TF를 말씀하시는,
◎ 김병주 > 예,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정보사령관은 도대체 누구고 어떤 관계에 있는 사람입니까?
◎ 김병주 > 정보사령관은 사실 그 위에 상관은 합참 정보본부장의 상관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 합참의장 국방부 장관이지 않습니까? 근데 아마 이것은 지휘계통을 뛰어넘어서 점조직으로 이것이 지휘가 됐을 걸로 보여요.
◎ 진행자 > 사선이 움직였다는 결국은 사조직.
◎ 김병주 > 사조직이 움직였다고 보여져요. 왜냐면 말단 HID부대 지휘관들도 경유하지 않고 바로 밑에 중령급이나 팀들에게 말로 해서 소집하라 해서 그 밑에서도 되게 혼선이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이것은 점조직으로 비밀리에 지휘 계통을 무시하면서 이런 것들이 만들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 진행자 > 7월인가요? 이른바 블랙요원 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을 하지 않습니까? 그게 바로 정보사 아니었습니까? 그럼 혹시 지금 정보사가 또 깊이 연루되는 과정에서 그 사건이 또 하나의 계기가 됐던 측면이 있었던 겁니까,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 김병주 > 그때 블랙요원해서 정보사가 엄청나게 무너졌지 않습니까? 우리 정보망들이. 그래서 정보사령관이 보직 해임이 될 줄 알았는데 이번 가을 인사에도 유임을 했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의아해했는데 아마 이러한 것을 미리 준비를 은밀히 했기 때문에 그대로 유임한 것이 아닌가 추측이 되고 그래서 또 추적을 해보니까 이 요원들이 10월 30일 날 인원을 뽑기 시작했더라고요.
◎ 진행자 > 준비를 그때부터 했었네요.
◎ 김병주 > 각 부대별로 한 5명 정도 정예요원을 HID 중에서도
◎ 진행자 > 최정예.
◎ 김병주 > 최정예를 좀 뽑아서 추천해 달라라고 해서 어떤 특수 임무를 하는가보다하고 추천을 했는데 11월 7일경에 정보사령관이 또 전화해서 인원들 휴가를 제한해라. 11월 7일에서 한 14일까지 그 인원들은 휴가를 제한을 받은 것 같아요. 그때도 뭔가 꾸미려고 했는데
◎ 진행자 > 그 상태부터 이미 대기 상태에 들어갔다고 봐야 되는 거네요.
◎ 김병주 > 그렇다고 봐야 되겠죠. 이미 명단 리스트는 갖고 여차하면은 활용을 하려고.
◎ 진행자 > 지금 정보사령관에 대한 인사 조치 혹시 이루어졌습니까?
◎ 김병주 > 어저께 뉴스를 통해서 봤는데 보직해임됐다 라고 뉴스 밤늦게 뜨더라고요. 그래서 이것은 선관위에 대령급 투입된 인원이 정보사 요원이라 해서 바로 보직해임시킨 걸로 뉴스를 봤습니다.
◎ 진행자 > 어떤 HID라는 것도 되게 충격적인 이야기고 더 나아가서 도대체 계엄을 작당 모의했던 범위가 도대체 어디까지냐도 다시 한 번 살펴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 김병주 > 그렇습니다. 지금까지는 특전사 수방사 방첩사에 국한했는데 실제 정보사까지 이렇게 깊게 연루된 걸로 봐서는 전반적으로 살펴봐야 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혹시 추가 확인되는 내용 있으면 다시 한 번 인터뷰 부탁드리고요. 고맙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김병주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더불어민주당의 김병주 의원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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