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3건·특검 3건·예산안 모두 이번주 처리”…민주당 총공세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등 탄핵소추안 3건과 내란특검 등 특검 3건, 삭감 예산안을 모두 이번주에 처리하겠다며 총공세를 예고했습니다.
민주당은 당장 9일 계엄 사태를 수사할 일반특검법을 발의합니다.
당초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가 불가능한 상설특검만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압박 수위를 더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상설특검 인원과 수사기관을 보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앞서 세 차례 폐기된 김건희 특검법도 이날 네 번째 재발의합니다.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10일 내란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처리하고, 이틀 뒤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내란 일반특검과 김건희 특검을 함께 처리할 계획입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조지호 경찰청장 탄핵도 추진합니다. 두 사람이 이번 사태에 적극 가담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탄핵소추안 2건을 10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12일 처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안은 12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14일 표결에 부친다는 계획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이번 사태를 적극 공모했다고 보고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에 대해 추가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 추가 삭감 방침도 못 박았습니다.
민주당은 앞서 4조1000억원을 삭감한 예산안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했는데, 여권이 대통령 탄핵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실 사업비 등 예산 7000억원을 추가 감액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이 예고한 예산안 처리 시한은 10일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