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핀스튜디오 최대 주주 어펄마캐피탈로… NPX PE는 경영 일선서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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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펄마캐피탈은 연내 테라핀스튜디오의 지분율을 43%까지 확대해 단일 최대 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기존 NPX프라이빗에쿼티 (NPX PE)가 테라핀스튜디오 투자를 위해 조성한 펀드의 운용사 지위가 어펄마캐피탈로 이전됐기 때문이다.
NPX PE는 연초부터 테라핀스튜디오 및 계열회사들의 경영에 실질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현재 신규 펀드 조성과 신규 투자 집행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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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펄마캐피탈은 연내 테라핀스튜디오의 지분율을 43%까지 확대해 단일 최대 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기존 NPX프라이빗에쿼티 (NPX PE)가 테라핀스튜디오 투자를 위해 조성한 펀드의 운용사 지위가 어펄마캐피탈로 이전됐기 때문이다. 테라핀스튜디오는 투믹스홀딩스를 지배하고 있고, 투믹스홀딩스는 산하에 수성웹툰을 두고 있다.
웹툰 플랫폼 사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최대 주주였던 NPX PE가 기존 제시했던 계획대로 경영을 끌고 나가지 못하자, NPX PE 펀드 출자자들의 요청에 따라 NPX PE가 운용사가 바뀌었다. NPX PE는 연초부터 테라핀스튜디오 및 계열회사들의 경영에 실질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현재 신규 펀드 조성과 신규 투자 집행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핀스튜디오의 경영 구조 개편이 일단락되면서 NPX PE와의 기존 관계를 정리하고, 재무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국내외에서 콘텐츠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식재산권(IP) 제작에 강점이 있는 테라핀 창업자 유영학 의장과 국내 콘텐츠 대기업 출신의 관리형 최고재무책임자(CFO) 정윤규 대표가 경영 관리에 나섰다.
유영학 테라핀스튜디오 대표는 “지분 구조 재편을 통해 기존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시장 내외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국내 가장 글로벌화되고 수익성이 높은 웹툰·웹소설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했다.
테라핀스튜디오는 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특화된 종합 디지털 콘텐츠 기업이다. 국내에서 해외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웹툰 플랫폼을 운영 중이고, 확보한 원천 IP를 활용해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펄마캐피탈은 2019년 스탠다드차타드(SC) 그룹의 PE 투자 부문이 독립해 설립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다. 어펄마캐피탈의 누적 운용자산 규모는 약 6조원이고 연수익률은 평균 27%다. 어펄마캐피탈은 엑시트(Exit·투자금 회수) 사례로는 에이피알(APR), AJ네트웍스, 삼양패키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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