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거리 메운 시민들…“퇴진 때까지 거리로”
[앵커]
오늘(8일)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엔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여소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윤석열을 탄핵하자! 탄핵하자!"]
형형색색의 촛불이 국회 앞 대로를 가득 채웠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목도리와 장갑을 낀 채 해가 질 때까지 자리를 지킨 시민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되자, 이틀 연속 국회 앞에 모인 겁니다.
[김유경/서울 강북구 : "같은 시민들이 내일도 또 같이 나옵시다 이런 목소리를 많이 내주셔가지고 오늘도 좀 힘을 내서 다시 나온 것 같아요."]
예정에 없던 집회였지만, 당초 집회신고 인원인 1만 명보다 훨씬 많은 수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서혜미/경기 화성시 : "대통령이든 어떤 당이든 헌법 위에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여야 합의는 나중이더라도 탄핵이 우선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식 집회는 1시간 반 정도로 예정돼 있었지만, 자유발언이 이어지며 집회는 네 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자유발언 참여 시민 : "한강 작가가 '소년이 온다'로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지금 상황이랑 동시대에 같이 있을 수 있습니까?"]
많은 집회 인파로 인해 집회가 진행된 4시간 동안 의사당대로 샛강역 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촛불행동은 내일(9일)부터 윤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매일 저녁 촛불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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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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