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BT] “여자 농구 알릴 수 있다면” 시즌 중인 김단비가 동호인 대회에 참여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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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없는 날이라 해도 현역선수가 시즌 도중 자선 대회에 참여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김단비(34, 180cm)는 의미 있는 대회인 데다 여자 농구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흔쾌히 발걸음을 옮겼다.
김단비는 또한 "많은 분들이 안 보내주실 거라 생각하겠지만, 감독님도 여자농구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 오랜만에 웃으면서 농구를 할 수 있었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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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는 8일 연세대 체육관에서 ‘JYP Basketball Tournament(JYPBT)’ 결선 토너먼트를 개최했다. 남성 일반부, 남성 장년부, 여성 일반부 등 동호회 최강을 가린 가운데 연예인과 농구인들이 맞붙는 이벤트 매치도 진행됐다.
박진영을 비롯해 김태우, 정진운, 문수인, 조진세 등이 연예인 팀을 구성한 가운데 이승준, 우지원, 이규섭, 최윤아 등 남녀 농구 국가대표 출신들이 팀을 이뤄 맞대결했다. 김단비도 농구인 팀 소속으로 출전했다. 유일한 현역이었던 김단비는 즉석에서 주장을 맡기도 했다.
김단비는 “오프시즌 때부터 요청이 들어왔고, 마침 경기가 없는 날 행사가 진행됐다. 좋은 취지인 데다 많은 시간을 뛰어야 하는 건 아니었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김단비는 또한 “많은 분들이 안 보내주실 거라 생각하겠지만, 감독님도 여자농구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 오랜만에 웃으면서 농구를 할 수 있었다”라며 웃었다.
이번 대회는 농구광으로 유명한 가수이자 제작자 박진영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대회다. 참가비(60만 원) 모두 사회공헌활동 ‘EDM(Every Dream Matters! :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의 일환으로 국내외에서 수술 및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을 지원하는 데에 기부된다. 이벤트 매치에서 승리한 팀의 이름으로도 기부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단비는 “(박)진영이 오빠는 국내에서 영향력이 대단한 분인데 이렇게 농구와 관련해 의미 있는 대회를 열어주셔서 감사드린다.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힘이 됐으면 하고, 농구도 보다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_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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