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기어, 현대차에 1조2400억 부품 판매

원종환 2024. 12. 8. 1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기계업체 대동그룹의 동력전달장치 제조계열사 대동기어가 현대자동차와 현대트랜시스에 1조2400억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대동기어는 내년부터 2036년까지 현대차 차세대 하이브리드카 변속기 'TMED-2'에 들어가는 부품인 허브 어셈블리를 납품한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차에 판매한 대동기어의 누적 수주액은 1조4234억원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기계업체 대동그룹의 동력전달장치 제조계열사 대동기어가 현대자동차와 현대트랜시스에 1조2400억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대동기어는 내년부터 2036년까지 현대차 차세대 하이브리드카 변속기 ‘TMED-2’에 들어가는 부품인 허브 어셈블리를 납품한다. 이 부품은 변속기에 동력을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현대트랜시스에는 전기차용 감속기 모듈을 공급하기로 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세단, 쿠페 등 전 차종에 대동기어의 모듈이 장착될 예정이다.

예상되는 공급 물량의 총액은 1조2398억원이다. 지난해 대동기어 연매출의 390%에 해당한다. 대동기어는 올초 현대차로부터 아웃풋샤프트에 들어가는 1836억원 규모의 어셈블리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아웃풋샤프트는 전기차 구동축의 핵심 부품이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차에 판매한 대동기어의 누적 수주액은 1조4234억원이 됐다.

노재억 대동기어 대표는 “국내외 전기차 시장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모듈화 부품 사업 영역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그동안 구축한 내연기관 동력 전달 부품의 기술, 생산, 영업 등을 아우르는 사업 노하우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