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3인 "해냈어요" 18㎞ 한양도성 둘레길 완주

정석환 기자(hwani84@mk.co.kr) 2024. 12. 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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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풍경을 보며 걷는 게 좋았다."

지난달 20일 서울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을 찾은 발달장애인 양 모씨, 서 모씨, 이 모씨는 한양도성 순성길 완주 인증서를 받으며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8일 서울시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에 따르면 전시관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산하 섬김주간보호센터와 협력해 올해 4분기 발달장애인 3명의 한양도성길 순성길 완주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이번 완주는 발달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한양도성 둘레길이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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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풍경을 보며 걷는 게 좋았다."

지난달 20일 서울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을 찾은 발달장애인 양 모씨, 서 모씨, 이 모씨는 한양도성 순성길 완주 인증서를 받으며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남산이 좋다"며 "계단 오르는 것도 힘들지 않았다"고도 했다.

8일 서울시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에 따르면 전시관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산하 섬김주간보호센터와 협력해 올해 4분기 발달장애인 3명의 한양도성길 순성길 완주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이들과 순성길을 함께한 사회복지사 김지엽 씨는 "처음에는 완주에 대한 걱정이 있었으나 모든 참가자가 도전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모든 구간을 완주했을 때 큰 성취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양도성 순성길은 한양도성을 따라 걷는 코스다. 백악·낙산·남산·인왕산 4개 구간으로 거리는 18.6㎞에 달한다. 이번 완주는 발달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한양도성 둘레길이 큰 역할을 했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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