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발인 신분' 조지호 경찰청장, 내일 정례간담회 취소

강명연 2024. 12. 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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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9일로 예정됐던 조지호 청장의 정례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경찰청은 "경찰청장이 피고발인 신분이라 간담회 참석이 부적절하다"고 8일 밝혔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목현태 국회경비대장도 함께 수사 대상에 올랐다.

경찰청은 당초 9일 조 청장이 기자들 앞에서 해명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입장을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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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경찰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계엄 관련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계엄 사태에 관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청이 9일로 예정됐던 조지호 청장의 정례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경찰청은 "경찰청장이 피고발인 신분이라 간담회 참석이 부적절하다"고 8일 밝혔다.

조지호 청장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내란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됐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목현태 국회경비대장도 함께 수사 대상에 올랐다.

경찰청은 당초 9일 조 청장이 기자들 앞에서 해명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입장을 선회했다.

국수본은 지난 6일 조 청장, 김 청장, 목 대장 등 3명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받아 포렌식을 진행 중이다.

국수본은 120명 규모 비상계엄 전담수사팀에 30명을 추가 투입해 150명 규모 특별수사단으로 확대 편성했다. 이날 오전 김 전 장관의 공관과 집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조지호 #비상계엄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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