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m 출렁다리 … 의암호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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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의 도시' 춘천에 의암호 출렁다리(사진)가 새로 생기며 수변 관광자원이 대거 확충된다.
8일 춘천시에 따르면 의암호 출렁다리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다.
춘천시는 수변 관광자원 확충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외곽 수변 관광자원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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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의 도시' 춘천에 의암호 출렁다리(사진)가 새로 생기며 수변 관광자원이 대거 확충된다. 8일 춘천시에 따르면 의암호 출렁다리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다. 폭 1.5m, 길이 248m로 의암공원과 근화동 유수지를 잇는 시설이다. 길이에서 착안해 '춘천 사이로 248'로 명명됐다.
출렁다리가 놓이는 근화동 유수지에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미디어아트 전시시설을 비롯해 뮤지엄숍과 카페, 전망대 등이 계획돼 있다. 개관 목표 시기는 2027년이다. 의암공원에도 내년까지 목재를 테마로 한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의 야외 공연시설이 들어선다. 이와 연계해 약사천 수변공원 일대에 목재특화거리도 조성할 예정이다. 최근 근화수변에 휴식과 문화활동, 수생태계 관람을 할 수 있는 '문화광장숲'도 새로 조성됐다. 1만㎡ 규모에 잔디마당과 공연장, 야생 화원, 전망대를 갖춰 시민과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춘천시는 수변 관광자원 확충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의암호를 가로지르는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는 2021년 10월 개장해 그동안 180만명이 넘는 탑승객을 유치했다. 춘천대교 분수 및 경관 조명시설은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외곽 수변 관광자원도 늘리고 있다. 현재 소양강댐과 청평사를 잇는 부교길 조성 사업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춘천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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