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혐의' 조지호 경찰청장, 정례 기자간담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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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경찰을 투입해 전면 통제를 지시한 조지호 경찰청장이 정례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앞서 경찰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밤 10시 46분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의 지시로 국회를 일시 출입 통제했다.
경찰은 조 청장의 정례 기자간담회를 취소하는 대신 이번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수사하는 국가수사본부 우종수 본부장의 기자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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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혐의 등으로 고발…9일 예정된 기자간담회 취소
대신 '내란혐의' 수사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간담회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경찰을 투
입해 전면 통제를 지시한 조지호 경찰청장이 정례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그는 내란 혐의 등으로 고발된 상태다.
경찰청은 8일, 다음날 예정됐던 조지호 청장의 기자간담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장은 정기적으로 경찰청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열어왔다.
다만 조 청장이 이번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혐의로 고발된 상황에서, 간담회를 예정대로 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밤 10시 46분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의 지시로 국회를 일시 출입 통제했다. 이어 밤 11시 6분에는 국회의원과 관계자에 대해서 신분을 확인한 뒤 출입하도록 조치했지만, 이번에는 조지호 청장이 밤 11시 37분부터 국회 출입을 전면 통제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당시 출입통제에 항의하는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과 대치하기도 했다.
또 조 청장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의 전화를 받고서 선관위 과천청사와 관악청사 등에 경찰을 투입하고, 통제를 지시하기도 했다.
경찰은 조 청장의 정례 기자간담회를 취소하는 대신 이번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수사하는 국가수사본부 우종수 본부장의 기자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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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0h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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