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내년에도 전북을 맡게 된다면 자신 있는지?" 질문에 답한 김두현 감독 "자신 있다, 우승 경쟁 팀으로 만들 것"

장하준 기자 2024. 12. 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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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만약 내년에도 전북을 맡게 된다면 팀을 끌어올릴 수 있냐는 질문에 김두현 감독은 "분명한 것은 올해와 다른 모습으로 나설 수 있고, 당연히 우승 경쟁하는 팀으로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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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내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K리그1 전북현대는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K리그2 서울이랜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앞서 1일 목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2-1 승리를 거둔 전북은 1,2차전 합산 스코어 4-2로 힘겹게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반면 이랜드는 승격 문턱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두현 감독은 "2차전이 저희에게 독이 될 수도 있고 유리한 경기가 될 수도 있었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겨준 것이 크다. 내용적인 부분보단 결과가 중요했기 때문에 그것으로 말을 대신하겠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1년을 돌아봐달라는 질문에 "먼저 처음 감독을 하면서 힘든 상황에서 부임하게 됐는데 그 안에서 감독이라는 직업을 하게 되면서 경기도 많이 있었지만 여러모로 나에게 많이 힘들고 배운 것도 있는 시즌이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매 경기 준비하는 모습이나 포기하지 않는 마음, 그리고 전북을 응원하는 팬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이전에 표현에 있어서 미숙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마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어떻게 전북이 바뀔 것 같냐는 질문에는 "다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고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나야 하며 이번 시즌을 계기로 다각도로 검토할 필요도 있고 반성해야 될 부분도 있다. 팀으로 싸워 이기는 방법들도 다시 새겨야 할 것 같고, 팬분들이 원하는 '닥공'으로 다시 거듭나야 할 것 같다. 이게 어느 한 사람이 변화시킬 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여기서 내년 거취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김두현 감독은 "그것은 여기서 뭐라 말씀드릴 부분이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다음으로 지난 시즌에 맡았던 감독 대행직과 다른 부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깊은 부분까지 말씀드릴 순 없지만, 선수 구성도 다르고 그 안에서 여러 힘든 부분이 있었다. 선수들도 힘들었고, 하나씩 틀을 잡고 변화를 주려 했다. 축구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서 하나씩 만들어가려고 했다. 매 경기 승리하면 좋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것에 대한 어려움들. 그런 것을 토대로 매우 힘든 시즌이었고, 한번 분위기가 깨진 시점에서 다시 분위기를 잡기가 정말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전북을 맡은 뒤, 팀에 대한 재정비가 잘 이뤄졌냐는 질문에는 "내부적으로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 같다. 선수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안에 있는 시스템이 정리됐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만약 내년에도 전북을 맡게 된다면 팀을 끌어올릴 수 있냐는 질문에 김두현 감독은 "분명한 것은 올해와 다른 모습으로 나설 수 있고, 당연히 우승 경쟁하는 팀으로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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